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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심 환자 ···'나도 중동 다녀왔는데' '메르스' 진단신고 기준 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2015.05.28 08:59
메르스 의심 환자 [ 사진 중앙포토 ]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5명이나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중동을 여행하거나 비행 일정 중 경유한 사람 가운데 고열이나 감기 증상이 있다면 메르스 감염 여부를 의심해볼 수 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할 가능성이 있는 91명에 대해 심층 면접조사를 벌이고 이 중 격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밀접 접촉자 62명을 격리 관찰 중이다.



격리 환자들은 국가지정격리 병상의 '음압 격리 병실'에 머물고 있다. 음압 격리 병실은 기압이 외부 기압보다 낮아 병실내 병원균·바이러스가 밖으로 빠져나갈 수 없도록 설계됐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감염 의심 사례가 잇달아 접수되자 홈페이지를 통해 '의심환자 진단신고 기준'을 안내했다.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 공개된 ‘의심환자 진단신고 기준’을 보면 메르스 의심환자를 발열(37.5도 이상)과 동반되는 폐렴 또는 급성호흡기증후군(임상적 또는 방사선학적 진단)이 있으면서 증상이 나타나기 전 14일 이내에 중동지역을 방문한 자, 혹은 이 사람과 밀접하게 접촉한 자로 규정하고 있다.



발열 또는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고 메르스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자도 의심환자로 분류된다.



중동지역은 구체적으로는 바레인, 이라크, 이란, 이스라엘의 서안과 가자지구, 요르단, 쿠웨이트, 레바논, 오만,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아랍에미리트, 예멘 등이 해당된다.



메르스는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돼 현재까지 중동·유럽 등지에서 471명의 목숨을 앗아간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이다. 치사율이 40%에 이르지만 감염 정도는 상대적으로 낮아 중동 이외의 지역 환자는 전체의 2.5%뿐이다. 그동안 아시아 지역 감염자는 말레이시아인 1명이다. 한국보다 감염자가 많거나 동일한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1002명), 아랍에미리트(76명), 요르단(19명), 카타르(12명), 이란(6명) 등 5개국이다. 대부분은 성인환자로 환자의 평균 나이는 47.5세다. 여성보다는 남성 환자의 비율이 높으며 환자의 남녀 비율은 1.7대 1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28일 첫 번째 환자 밀접접촉자로 메르스의심자가(44세, 세번째 환자의 아들, 네 번째 환자의 남동생) 지난 26일 중국으로 출국한 사실을 27일 확인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메르스 의심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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