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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작가 매리 앨런 마크 별세

중앙일보 2015.05.28 01:04 종합 27면 지면보기
미국의 다큐멘터리 사진 작가 매리 앨런 마크(사진)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별세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6일 보도했다. 75세. 신문에 따르면 그는 골수에 문제가 생겨 백혈구·적혈구·혈소판 등이 제대로 만들어 지지 않는 골수이형성증후군을 앓았다.


창녀·부랑아·노숙자 … 소외계층에 앵글 맞춘 사진 명성

 그는 사회 변두리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극적 이미지로 담아낸 사진가다. 창녀·부랑아·서커스단·노숙자 등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에게 연극적인 요소를 부여하거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생명력 넘치는 사진을 만들어냈다. ‘라이프’, ‘내셔널지오그래픽’, ‘뉴요커’ 등 매체에 작품을 발표했다. 사진집 『와드81』 『포클랜드 로드: 봄베이의 창녀들』 『테레사 수녀, 메루트』 『트윈즈』 등을 펴냈다. 박찬욱 감독의 2013년 할리우드 진출작 ‘스토커’의 포스터 사진을 찍기도 했다.



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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