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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ㆍ모바일ㆍ스마트TV…스마트 오피스 구성

중앙일보 2015.05.28 00:05 5면 지면보기
두산중공업 창원 본사 기술연구원에 마련된 ‘DISCO’ 공간에서 직원들이 게임

두산중공업

을 즐기고 있다. DISCO는 기술인력의 창의성을 키
우기 위한 휴식공간으로 공유 공간, 토론 공간, 휴게 공간으로 이뤄졌다. [사진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의 이미지는 딱딱한 수직적 조직문화가 연상되지만 현실은 다르다. 두산중공업은 불필요한 소통비용을 줄이고 업무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오피스(Smart Office) 활동을 통해 ‘양보다 질’이 우선인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먼저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꾀했다. 장소·시간에 관계없이 업무가 가능한 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2011년부터 ‘필요한 업무를 원하는 곳에서’라는 모토로 VDI프로젝트를 진행해 올해 3월 시스템을 오픈했다. 임직원은 인터넷이 가능한 공간이라면 언제나 PC·모바일·스마트TV등 다양한 장비로 자신의 사무실 처럼 업무를 볼 수 있다.



화상회의 시스템과 사내 메신저도 스마트한 업무를 돕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업무 교류와 협업이 잦은 경남 창원 본사와 서울 강남사무소, 그리고 해외 자회사 두산파워시스템즈가 위치한 영국·체코 등지에 첨단장비로 구성된 화상회의 공간을 마련했다. 또 전 직원이 회사 네트워크 안에서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사내 메신저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기존에는 출장을 통해 이뤄지던 회의나 상담 등 업무가 시간·공간 제약없이 가능해져 업무효율이 높아지는 동시에 비용 절감 효과도 보고 있다.



‘집중 휴가제도’와 ‘8 to 5’도 스마트 오피스 활동의 일환이다. ‘집중 휴가제도’는 장마와 무더위로 업무효율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에는 2주일의 휴가를, 겨울에는 크리스마스부터 연말까지 1주일의 휴가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 201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8 to 5’ 문화도 정착됐다. ‘8 to 5’는 아침 8시 출근, 오후 5시 퇴근을 말하는 것으로 불필요한 야근을 없애고 업무시간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두산중공업 창원 본사 기술연구원 1층에는 지난 2013년 기술인력의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휴식공간인 ‘DISCO’를 마련했다. 지식 충전과 공유 공간, 토론 공간, 휴게 공간으로 이뤄져 회의를 하거나 업무 중에도 릴렉스룸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또 개인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방갈로와 캡슐, 몸을 움직이며 활기를 찾을 수 있는 각종 액티비티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송덕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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