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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0시간 알아서 근무, 전 직군 자율 출퇴근제

중앙일보 2015.05.28 00:05 5면 지면보기
삼성전자의 씨랩(C-Lab) 전시회 모습, 씨랩은 창조적 조직문화 구축과 임직원의

삼성전자

창조 역량을 키우기 위해 아이디어를 가진 임직
원에게 독립된 근무 공간, 자율적 근태, 성과 보상을 실시하는 제도이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우수한 인재들이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Work Smart’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효율적 경영 시스템과 조직문화를 통해 개개인이 자신의 분야에서 프로가 돼 보다 가치 있는 일에 집중 하는 것이 목표다. 삼성전자는 그 일환으로 C-Lab, 창조상 제정, 집단지성 시스템 모자이크 등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효율적 근무를 위한 자율 출근제를 지난 2009년부터 도입한 바 있다. 자율출근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 사이 임직원이 원하는 시간에 출근해 하루 8시간을 근무하는 제도다. 올 들어서는 자율 출퇴근제로 제도가 발전되어 생산직을 제외한 전 직군에서 실시하고 있다. 자율 출퇴근제는 주 5일, 주 40시간 이상 근무하되 1일 4시간 이상 근무를 하면 되는 제도로 2012년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래 2015년 3월부터 생산직을 제외한 전 직군으로 확대됐다.



특히 ‘C-Lab’은 삼성전자가 창조적 조직문화 구축과 임직원들의 창조 역량을 키우기 위해 아이디어를 가진 임직원에게 독립된 근무 공간, 자율적 근태, 성과에 대한 보상을 실시하고 건설적 실패는 용인하고 배려하는 제도다. C-Lab은 창조적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실험적으로 운영하던 창의개발연구소 등 소규모 혁신조직을 2012년 12월 상설조직으로 제도화했다. 지난해에는 창의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창조상’을 신설했다. 최고상을 받은 ‘뇌졸중 예고모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한 ‘C-Lab’ 과제의 하나로 직원 5명이 팀을 이뤄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의 역량을 한 데 모을 수 있는 집단지성 시스템인 ‘모자이크’를 지난해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사업·조직문화 등과 관련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한 모자이크는 임직원의 창의적 아이디어 제안을 활성화하고 집단 지성을 통해 아이디어가 창조적 성과로 이어지게 하는 시스템이다. 하루 평균 모자이크를 방문하는 직원이 4만7000명에 이를 정도로 삼성전자 고유의 ‘소통문화’로 자리매김했다. 모자이크는 누구나 언제든 참여 가능한 개방형 집단지성 플랫폼으로 임직원과 경영진간 소통의 수단을 활용하고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simps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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