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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사업화 참여

중앙일보 2015.05.28 00:03 3면 지면보기
LG는 인재들이 하고 싶은 일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섰다. 사진은 아이디어 캠프에
서 논의를 통해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있는 아이디어 컨설턴트들. [사진 LG]

LG



LG가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장선도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직원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사업화에 뛰어들 수 있는 ‘LG 퓨처챌린저(Future Challenger)’,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LG Open Talks’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며 창의경영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구본무 LG 회장은 수시로 “구성원 스스로가 고객이 되어 의견을 내고 새로운 방법을 찾아 실행하며, 해냈다는 성취감이 조직 내에 가득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시장선도 상품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하기로 결정한 일은 반드시 끝까지 집요하게 실행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LG는 이에 인재들이 하고 싶은 일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섰다. 지난 2013년 말부터 시장선도 상품 아이디어를 직원들이 직접 제안하고 사업화에 참여할 수 있는 그룹 차원의 사내 포털 ‘LG-LIFE(Leading Innovator Focused on Excellence)’를 개설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LG-LIFE에서는 직원들이 시장선도 상품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고 프로토타입핑하는 도전 프로그램인 ‘퓨처 챌린저’를 운영하고 있다. 프로토타입이란 소프트웨어나 제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전 타당성을 검증하고 성능 평가를 위해 시험 삼아 만들어 보는 모형 제작 방법이다.



직원들이 개별적으로 또는 팀을 구성해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R&D 혹은 상품기획 등 전문가 심사가 진행된다. 이후 채택된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의 개발 단계로 발전시킨다. 프로토타입 개발을 위해 필요한 비용과 인력이 지원되고 프로젝트에 전념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된다.



LG는 아이디어 채택, 프로토타입개발, 사업화 결정 등 단계별 성과에 따라 차별적 보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화로 실제 성과를 창출했을 경우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급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LG는 ‘잡 포스팅(Job Posting)’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퓨처 챌린저 선정 프로젝트를 포함한 사업화 프로젝트에 참여할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다. LG는 “ 선발된 인재들은 일정 기간 현업에서 나와 프로젝트에 전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enb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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