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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감동 미 의회서 다시 한번

중앙일보 2015.05.20 01:44 종합 12면 지면보기
한국전쟁과 이산가족을 다룬 영화 ‘국제시장’(영어 제목 Ode to My Father)이 미국 연방의회에서 상영된다. 지한파 의원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 명예회장인 찰스 랭글(85) 미 연방 하원의원은 다음달 3일 미 의회 방문객센터의 오리엔테이션 극장에서 에드 로이스(64) 하원 외교위원장과 함께 국제시장의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한국 영화가 미 의회에서 상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 미국 방문 앞두고 내달 3일 한국 영화 첫 상영

 특별 상영회는 6월 중순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에 앞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주자는 취지로 준비됐다. 한국전 참전용사인 랭글 의원은 “한국 사람들은 북한에 있는 이산가족의 생사도 모른 채 60년을 지냈다. 이번 상영회와 미 의회에서 논의되는 이산가족 상봉 결의안 등으로 인해 하루빨리 이산가족들이 상봉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랭글 의원이 로이스 위원장과 함께 제출한 한인 이산가족 상봉 결의안(H.Con.Res.40)은 지난달 23일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상영회를 후원한 허드슨문화재단의 김자혜 대표는 “한국전 당시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다시금 깨닫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인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경진 기자 shin.kyu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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