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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빛 바닷속 니모가 손에 잡힐 듯 …

중앙일보 2015.05.19 00:02 라이프트렌드 6면 지면보기
이시가키 가비라 클럽메드 리조트<1>에는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키즈클럽<2>이 있고 리조트 앞 해변에선 초보자도 스노클링<3>을 즐길 수 있다.


일본 오키나와현은 제주도·하이난섬과 함께 ‘동양의 하와이’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오키나와현의 최남단에 있는 이시가키(ISHGAKI)섬은 조금 생소하다. 이 섬은 뉴욕타임스가 지난해 ‘꼭 방문해야 할 52곳 휴양지’에 선정할 정도로 천혜의 절경을 자랑한다. 지난달 26~29일 태평양을 건너 찾아간 ‘이시가키 가비라 클럽메드 리조트’는 에메랄드빛 바다에 둘러싸여 마치 하늘에 떠 있는 듯했다.

일본 오키나와 최남단 휴양지 이시가키



도쿄에서 2시간여 날아 도착한 이곳은 이시가키 공항. 입국 게이트를 지나자 ‘클럽메드’라는 팻말을 든 직원이 일행을 반긴다. 공항 앞에 대기한 클럽메드로 향하는 전용버스를 탔다. 차로 30분을 달려 이시가키 가비라 리조트에 도착하자 입구에서 ‘G.O(Gentle Organizer)’들이 현지 노래와 박수로 열렬히 환호한다. 이 리조트에는 96개국 출신의 ‘G.O’들이 있다. 스포츠 강사, 바텐더, 리셉셔니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서비스를 맡는 실무 스태프다. G.O의 안내에 따라 둘러본 리조트 곳곳에는 지역 상징인 사자상 ‘시사(Shisa)’가 손님을 맞이한다.



숙소에서 커튼을 젖히니 에메랄드빛 바다 전경이 펼쳐진다. 50m 떨어진 숙소에서 봐도 바닷속 산호까지 보일 정도로 바닷물이 투명하다.



 

유리바닥 보트 타고 해저 신비 탐험



몸에서 주황빛을 내며 자태를 뽐내는 ‘니모’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눈앞을 지나간다. 팔을 뻗어 잡아보려 하면 잽싸게 도망간다. 영화 『니모를 찾아서』에 나온 ‘흰동가리’다. 스노클링을 배운 지 10분 만에 겪은 새로운 세계다.



이곳은 전 세계 클럽메드 중에서도 해양스포츠 천국이다. 스노클링을 비롯해 카누·카약, 윈드서핑 등을 무료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초보자도 무료 강습을 통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리조트 근처 가비라만에서 신비로운 해저를 구경할 수 있는 관광코스도 있다. 배 밑창이 유리로 만들어져 바닷속을 훤히 볼 수 있는 유리바닥 보트(1인당 2100엔, 약 2만원)를 타고 30분간 달리면서 수십m 아래에서 사는 산호초 400여 종과 바닷물고기를 구경할 수 있다.



바다 밖에서 즐기는 프로그램도 많다. 산악자전거를 타면 시내를 구경할 수 있다. 야자수 밭을 지날 땐 싱그러운 향기가 코끝을 스친다. 양궁·테니스·피트니스·요가·탁구·스쿼시 등은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어 리조트 안에만 있어도 지루할 틈이 없다. 매년 여름시즌(5~10월)에 운영하는 공중그네는 약 10m 상공에서 몸에 줄을 달고 탈 수 있다. 세계 각국의 아이들이 줄을 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 최고다.



 

떡볶이 먹고, 싸이 모창 공연 보고



클럽메드 리조트에서는 뭘 먹어야 할지 고민할 이유도, 배고플 걱정도 없다. 늦은 점심을 포함한 하루 네끼 식사는 레스토랑에서 뷔페식으로 나온다. 일본인 셰프가 직접 만드는 오키나와 특산 요리는 매끼 즐길 수 있다. 모리셔스 출신 주방장이 주도하는 국제 요리 코너엔 떡볶이·라면·불고기 등 한국 음식을 비롯해 중국·이탈리아·인도네시아 등 해외 음식을 돌아가며 맛볼 수 있다. 오픈 바에서는 120가지가 넘는 음료·주류를 밤늦게까지 계속 즐길 수 있다. 스낵바에서도 하루 네 차례 간식이 제공된다. 스낵과 칵테일 한 잔을 들고 하얀 모래사장을 지나 비치 침대에 누우면 파도 소리를 음악 삼아 힐링하는 맛이 있다.



매일 저녁 극장에서는 모든 G.O들이 출연해 쇼를 펼친다. 퀸·마이클 잭슨·싸이 등 전 세계 유명 가수의 외모부터 립싱크까지 모두 다 따라 하는 ‘뮤직팩토리’ 쇼에 국적·나이를 불문하고 손님들이 박장대소한다.



캐나다·이탈리아·중국·일본·한국 등 각국 어린이들도 키즈클럽에서 만나 쉽게 친해진다. 이곳의 촌장(총괄 책임자)인 제니 리는 클럽메드 63년 역사상 최초의 한국인 촌장인 이현주 씨다. 그는 “가비라 클럽메드는 5~10월이 수상스포츠를 즐기기에 가장 아름다운 시기”라며 “이번 여름 가족과 함께 체험거리가 풍성한 이곳으로 휴가를 즐기러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키나와=정심교 기자 jeong.simkyo@joongang.co.kr





※클럽메드 5월 특별 추가 할인



클럽메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여름휴가 빅 보너스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성인·아동 각 5만원의 특별 추가 할인 혜택(6~10월 출발 상품에 한함)을 준다. 오키나와 이시가카 가비라, 발리, 푸껫, 체러팅 비치, 몰디브 카니, 중국 계림, 빈탄 아일랜드 리조트가 대상이다. 10월 29일까지 출발하는 일정이다. 예약 기간은 5월 31일까지다. 예약문의는 클럽메드 홈페이지(www.clubmed.co.kr) 또는 예약센터(02-345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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