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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사과 "우발적 행동 잘못…룰을 망가트리지 말아주세요"

온라인 중앙일보 2015.05.18 21:38




그룹 ‘신화’의 김동완(36)이 도 넘은 행동을 한 팬의 사진을 자신의 SNS에 공개한 것을 사과했다.



김동완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다. 앞서 하루 전날인 17일 그는 공항에서 무리하게 자신을 촬영하며 다른 팬들에게 피해를 준 한 팬의 사진을 올리며 “오늘 공항에서 당신은 10여명의 발을 밟고 짐을 넘어뜨리고 몸을 부딪쳤습니다. 신화팬이라는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마세요”라고 썼다.



해당 사진에는 담긴 팬은 카메라로 얼굴이 가려 잘 보이지 않지만, 이후 해당 팬이 다른 팬들로부터 무리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비난을 받는 데에 빌미를 제공했다.



이에 김동완은 해당 글을 삭제하고 “인신공격을 멈춰주세요. 제가 바라는 게 아닙니다. 우발적으로 사진을 올린 제가 잘못한 것 같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저도 사진 찍는 걸 좋아합니다. 다만 기본적인 매너를 지켜줬으면 좋겠습니다. 모델을 불쾌하게 하는 건 사진 찍는 사람으로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며 “전 이름 모를, 아직은 매너를 잘 모르는 그 친구 덕분에 공항에 마중나온 많은 친구와 인사를 나누지 못했습니다. 그 점이 가장 화가 났습니다. 우리가 즐기고 있는 오래된 게임의 룰을 망가트리지 말아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이하는 김동완 사과문 전문.



중국 weibo에서 그 친구를 너무나 많이 인신공격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멈춰주세요. 제가 바라는 게 아닙니다. 우발적으로 사진을 올린 건 제가 잘못한 것 같습니다.

저도 사진을 찍는 걸 좋아합니다. 처음 사진을 찍을 때는 상대방의 의사를 확인하지 않고 촬영을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사진작가들에게 일반인으로부터 소송을 당하는 케이스를 들었고, 이후 해외에서 촬영을 할때는 이메일이 담긴 명함을 주곤 합니다. 한국에서도 상대에 동의를 얻고 촬영을 하기 시작했죠. 모델을 업으로 삼지 않는 사람에게도 초상권이라는 건 존재 하니까요.

상업적 목적을 갖지 않고 가수들을 찍는 걸 지적하긴 어렵습니다. 다만 기본적인 매너를 지켜줬으면 좋겠습니다. 모델을 불쾌하게 하는 건 사진 찍는 사람으로서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서로 행복한 모습을 남기고 싶고, 또 담고 싶은 거 아닐까요?

전 이름 모를 아직은 매너를 잘 모르는 그 친구 덕분에 공항에 마중나온 많은 친구와 인사를 나누지 못했습니다. 그 점이 가장 화가 났습니다. 잘 모를땐 주변 사람들을 봐 주세요. 어떤 룰을 지키고 있는지...

사람들이 축구나 야구에 열광하는 건 규칙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즐기고 있는 오래된 게임의 룰을 망가트리지 말아주세요. 拜托了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사진 김동안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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