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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10대 청소년들, 6세 아이에게 놀자고 꾀어 살해

중앙일보 2015.05.18 10:51
멕시코에서 5명의 10대 청소년들이 14일 6살짜리 소년을 끔찍한 인질놀이 끝에 살해했다고 멕시코 경찰이 밝혔다.



멕시코 경찰에 따르면 치후아나에 사는 12~15세 소년과 소녀 5명이 6살짜리 크리스토퍼 라이문도 마르케스를 같이 놀자고 꾀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그들은 함께 동네 개울로 간 뒤 돌변해 마르케스의 손과 발을 묶고 가시가 달린 막대기로 그를 때리기 시작했다. 그에게 돌을 던지고 막대기로 목을 졸랐다. 그가 숨지자 10대 소년 중 한 명이 등에서 흉기로 찌르기도 했다.



인근에 암매장된 마르케스의 시신은 16일 오전 발견됐다. 경찰은 마르케스를 살해한 청소년들을 체포해 자백을 받아냈다. 당초 용의자들은 마르케스를 살해할 의도가 없었으나 게임 중 한 소년이 그를 죽이자고 제안해 살해를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정재홍 기자 hong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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