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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도서관 꼴불견 1위 “자리 잡고 안 돌아오는 사람”

중앙일보 2015.05.18 10:33
대학 도서관에서 꼴불견 1위는 자리를 맡아놓은 뒤 도서관에 돌아오지 않는 사람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대학생 구직자 451명을 대상으로 ‘대학생활의 꼴불견’을 조사한 결과다. 커리어는 ▶캠퍼스 내 ▶조별 과제시 ▶도서관에서 ▶시험기간 중 등 4개 주요 상황에서 캠퍼스 꼴불견을 조사했다.



우선 캠퍼스 내 꼴불견으로는 ‘술 마시고 큰 소리로 싸우는 사람’이 31.7%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애정 표현을 심하게 하는 커플’(29.3%) ‘대낮부터 교내에서 술판을 벌이는 사람’(19.5%)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거나 침을 뱉는 사람’(14.6%) 등이 이었다.

조모임에서의 꼴불견 1위로는 29.3%가 ‘맡은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사람’으로 답했다. 소위 무임승차자(free-rider)라는 용어로 불리는 행동이다. 그 뒤로 ‘불평ㆍ불만이 많은 사람’(24.4%) ‘시간 약속을 안 지키는 사람’(17.1%) ‘모임 당일 연락 두절인 사람’(12.2%) ‘독단적인 사람’(9.8%) 등이 꼽혔다.



도서관에서는 ‘자리만 맡고 오지 않는 사람’(38.1%)이 가장 꼴불견으로 꼽혔다. 이외에 ‘큰 소리로 대화하는 사람’(31%) ‘다리를 심하게 떠는 등 피해주는 사람’(19.1%) ‘몰래 음식을 먹는 사람’(11.9%) 등이었다. 시험 기간 중에는 ▶‘시험 보기 전 떠드는 사람’(28.6%) ▶‘시험 중간에 들어오는 사람’(23.8%) ▶‘필기를 보여달라고 하는 사람’(21.4%) 등이 꼴불견으로 꼽혔다.



하지만 이런 꼴불견에 대해 응답자들은 ‘자리를 피한다’(38.1%) ‘못 본 척한다’(28.6%)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솔직하게 충고한다’는 답은 23.8%에 그쳤다. 9.5%는 ‘대놓고 욕한다’는 솔직한 답을 했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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