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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클립] 워터파크계의 어벤져스 5

중앙일보 2015.05.18 08:01



워터파크 시즌이 시작됐다. 워터파크는 7ㆍ8월 놀거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대개 4월말 5월초에 실내 시설을, 5월 중순부터는 순차적으로 야외 시설을 오픈한다. 극성수기에 인파와 싸우기 싫다면 지금이 물놀이하기엔 더 좋다. 우리나라 20개 가까운 워터파크 중 A급만 골랐다.





경기도 용인 캐리비안베이



캐리비안베이 아쿠아루프.
1996년 개장한 한국 최초의 워터파크다. 1092m 길이의 워터 롤러코스터인 와일드 블라스터, 18m 높이에서 시속 60km로 낙하하는 슬라이드 아쿠아루프 등이 인기 어트랙션이다. 아쿠아루프는 튜브를 이용하지 않고 맨몸으로 슬라이드에서 낙하하기 때문에 극한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실제속도는 시속 60km정도지만 체감 속도는 무려 시속 90km에 달한다. 야외에 있는 폭 120m 길이 104m 크기의 파도풀은 캐리비안 베이의 상징이나 다름 없다. 강력한 파도와 마주하고 나면 더위가 싹 달아난다. 최대 2.4m 높이의 파도라 어른들도 스릴 있게 즐길 수 있다. 실내 파도풀은 야외보다 파도가 약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적합하다.



보드를 타고 파도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서핑 라이드도 인기 어트랙션이다. 캐리비안 베이는 모든 실내 시설과 야외 시설의 오픈을 이미 마친 상태다. 워터봅슬레이, 타워래프트, 와일드리버풀 등 인기 야외 놀이시설도 지금 탈 수 있다. 단 아쿠아루프, 서핑라이드, 와일드블라스터 등은 30일에 오픈할 예정이다.








강원도 홍천 오션월드



오션월드 슈퍼S라이드.




오션월드의 대표 어트랙션은 슈퍼 익스트림 리버다. 3층 높이에 있는 수문 4개에서 물 190t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파도를 만든다. 그 거대한 파도를 따라 300m 길이의 물길 위에서 튜브를 타고 논다. 8명이 한꺼번에 타는 슬라이드 카이로 레이싱도 흥미롭다. 매트 하나에 몸을 맡기고 직경 1m 남짓한 동굴 속으로 몸을 던지면, 터널 통과 후 20m 절벽으로 뚝 떨어지는 방식이다. 최대 시속은 26㎞정도지만 스릴은 그 이상이다. 슈퍼 S라이드는 7m 높이의 타워에서 150m 코스를 내려오는 어트랙션이다. 6명이 함께 탈 수 있어, 친구들끼리 함께 즐기기 좋다.





강원도 속초 설악워터피아



18가지 종류의 파도를 경험하는 천연 온천수 야외 파도풀 샤크웨이브.




설악 워터피아는 설악산을 바라보면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라서 특별하다. 어트랙션도 야무지다. 월드 앨리는 깔때기 모양과 볼(Bowl) 형태를 합친 세계 최초의 복합형 슬라이드다. 보통 슬라이드는 튜브(관)를 따라 내려오는데, 월드 앨리는 튜브 중간에 둥근 깔때기 모양을 만들어 안에서 360도 회전하도록 했다. 떨어지는 것도 정신줄을 놓게 하는데, 한 바퀴 돌기까지 해야 한다. ‘메일 스트롬’은 튜브를 타고, 큰 깔때기 모양의 슬라이드 안에서 지그재그로 회전하면서 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그밖에 18가지 종류의 파도를 경험하는 천연 온천수 야외 파도풀 샤크웨이브, 급류 물살과 높은 파도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토렌트리버 등의 시설이 있다.





충남 예산 리솜 스파캐슬



리솜 스파캐슬 마스터 블라스터.




예부터 물 좋기로 유명한 덕산온천에 생긴 물놀이 시설이다. 물놀이 시설과 스파 시설이 적절히 어우러져 있다. 보양온천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물놀이 시설도 익스트림 어트랙션보다 가족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아기자기한 놀이시설이 더 많다. 하여 가족 단위 이용객에게 인기가 많다. 급류 파도풀인 토렌토 리버와 튜브 슬라이드인 마스터 블라스터 등은 젊은 층에게, 클래식탕ㆍ재즈탕ㆍ기와 한방탕은 여성층에게 인기다. 폭포처럼 떨어지는 온천수로 전신을 마사지하는 어드벤처 워터풀을 비롯해 차ㆍ과일 등 천연 입욕제를 활용한 이벤트탕도 여럿 갖췄다. 인기 시설은 토렌트 리버. 수문 3개에서 갑자기 물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거대한 파도를 타고 놀 수 있다.





경기도 일산 원마운트 워터파크



원마운트 워터파크 스카이 부메랑고.




워터파크는 한적한 휴양지에 있어야 한다는 선입견을 깨고 고층아파트 단지 옆에 들어선 물놀이 시설이다. 설악워터피아가 설악산을 바라보면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면, 원마운트 워터파크에서는 도심의 고층빌딩을 바라보며 슬라이드를 탈 수 있다. 어트랙션 가운데는 옥상에 설치한 ‘스카이 부메랑고’가 으뜸이다. 20m 높이로 우뚝 선 타워에서 2인승 튜브를 타고 급강하하다, 다시 위로 한번 솟구쳤다 물에 떨어져 스릴 만점이다. 스카이 부메랑고 옆에 있는 콜로라이드는 슬라이드 끝부분에서 거의 수직으로 10m쯤 낙하해 짜릿함을 더한다. 옥상 수영장 옆에서는 풀사이드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원마운트 워터파크에서 어린아이가 즐길 수 있는 시설은 4ㆍ5층 실내에 몰려 있고, 어른이 좋아하는 슬라이드는 주로 7층 옥상에 집중돼 있다.





백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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