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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모디 방한 … 정몽구·권오준·구본준과 투자 회동

중앙일보 2015.05.18 00:30 경제 1면 지면보기
중국과 24조원 경협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아랫줄 가운데)가 16일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현지 경제인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랫줄 왼쪽부터 쑨야팡 화웨이 회장, 마
윈 알리바바 회장, 모디 총리, 왕젠린 완다 회장. 14~16일 방중해 중국과 220억 달러(약 23조9000억원) 규모 경제협정을 맺은 모디 총리는 오늘 방한한다. [상하이 신화=뉴시스]

현대중공업 조선소도 방문

정몽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18~19일 방한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신종균 삼성전자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 사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같은 국내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잇따라 만나고 산업현장을 시찰하는 등 속도 있는 비즈니스 일정을 진행한다. 한국 대표 기업 CEO를 두루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수준을 한층 격상시키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18일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한·인도 CEO 포럼’에 참석한다. 포럼 전후로 5~6개 그룹 CEO와 개별 면담할 예정이다. 정몽구 회장은 모디 총리와 면담에서 세계 자동차 시장 6위로 급성장한 인도에 대한 투자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현대차는 1998년과 2007년 인도 첸나이시에 1·2공장을 세워 가동 중이다.



 구본준 부회장과 신종균 사장도 각각 모디 총리와 회동한다. 인도에서 가전·스마트폰 공장을 운영하는 LG·삼성의 생산시설 유치와 관련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모디 총리는 스마트폰부터 반도체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오준 회장은 모디 총리와 만나 지지부진한 인도 일관제철소 건설사업을 빨리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모디 총리는 이후 울산 현대중공업 조선소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최길선 회장과 만나 선박 건조와 관련해 논의한다.



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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