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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s 외교관'들의 이웃돕기 바자회

중앙일보 2015.05.12 17:39
마크 리퍼트 주한 미 대사의 부인 로빈 여사가 12일 외교부 배우자회 주최로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이웃돕기 바자회에 참석했다. 로빈 여사는 100일이 갓 지난 아들 세준과 함께 왔다.




외교부 배우자회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12일 바자회를 열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바자회에서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부인 정은영 여사를 비롯한 150여명의 배우자회 회원들이 직접 손님들에게 물건을 팔았다. 34개국의 주한 외교사절단 소속 직원 및 가족 160여명도 함께 했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등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진귀한 특산품들에 많은 이들이 흥미를 보였다. 2200여명이나 바자회를 찾아 성황을 이뤘다. 매해 열리는 바자회는 올해로 27회를 맞았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 대사의 부인 로빈 여사는 얼마 전 100일이 지난 아들 세준을 품에 안고 행사장에 나타났다. 로빈 여사는 “정말 좋은 행사”라며 “날씨도 아주 좋고, 환상적이다”라고 말했다. 강볼드 바산자브 주한 몽골 대사의 부인 문아디오 여사는 “2013년에도 왔었는데, 오늘 행사가 규모가 더 큰 것 같다. 성공적인 행사가 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행사 총괄을 맡은 김형진 외교부 기조실장의 부인 강나현 여사는 “올해 참여한 주한외교사절이 어느때보다 많다”며 “오늘 태풍이 지나간다는 소식이 있었는데도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외국 각 공관에서 배우자회 회원들이 물품을 사서 기증해준 덕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외교부 배우자회는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으로 소년소녀가장과 장애인, 무의탁 노인 가정 등을 도울 예정이다. 800여명으로 구성된 배우자회는 1992년부터 ‘하루 100원 이웃돕기회’ 운동을 통해 여러 사회복지시설과 공부방에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왕웨이 (인턴)기자 wang.we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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