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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 기자의 Eat, Play, Love] 3000원으로 특급호텔서 한잔하기

중앙일보 2015.05.12 15:18
더 플라자 `2015 가든 페스트`



호텔 야외 프로모션

소개팅을 주선할 때 유독 신경쓰는 게 있습니다. 바로 계절입니다. 날씨 좋은 봄·가을에 소개팅을 주선하면 성사될 확률이 높다는 걸 경험상 깨달았거든요. 아무래도 날씨가 좋으니 자연스레 기분이 좋고, 함께 갈 곳도, 할 것도 많기 때문이죠. 그래서 늘 "봄·가을은 사랑하기 좋은 계절"이라고 강조합니다. 물론 커플에게만 봄이 좋은 건 아닙니다. 회색 빌딩에 갇혀 지내는 직장인에게도, 자녀에게 스마트폰 그만하라고 잔소리 하는 엄마에게도 봄은 야외로 나가고만 싶은 계절입니다. 햇살 가득 받고 살랑이는 봄바람을 쐬야 그나마 짧기만 한 봄을 보내는 아쉬움이 덜하겠죠. 며칠 지나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밖으로 나가는 게 싫어질테니까요.



봄의 끝자락인 요즘, 퇴근 길 마시는 시원한 맥주 한 잔은 직장인들의 즐거움입니다. 특히 기온이 올라갈 땐 더욱이 맥주 생각이 간절하죠. 강북에 사무실이 있다면 더 플라자에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부터 10월2일까지 호텔 뒷편에 있는 소공공원에서 '더 플라자 2015 가든 페스트(02-310-7400)'를 진행합니다. 시원한 생맥주는 기본이고 맥주 맛 좋기로 유명한 벨기에의 레페브론드·스텔라·세인트루이스 프리미엄 크릭·카스틸 꾸베 드 샤또 같은 맥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10종의 와인과 호텔 바텐더가 직접 만드는 10종의 칵테일도 준비돼 있고요. 타파스, 허니버터 감자칩, 시카고 피자, 살라미와 모둠치즈 같은 술맛을 더해줄 요리들도 있습니다. 매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합니다. 다만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2시간은 해피아워로 지정해 5만원(2인 기준)에 안주(택1)와 생맥주 무제한 또는 와인 1병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롯데호텔서울 노천카페 `쿨팝스`
롯데호텔서울은 10월 31일까지 푸시킨 광장에 마련한 노천 카페 '쿨팝스(02-771-1000)'를 운영합니다. 맥주·와인·칵테일 등 20여종의 술과 음료 10종, 랍스터롤·핫도그·망고빙수 같은 스낵도 마련돼 있습니다. 술은 4000원 부터, 음료는 3000원 부터입니다. 스낵은 7000원 부터고요. 호텔이라고 비싸다는 편견은 버리셔도 되죠. 소프트 아이스크림인 '밀크카우'와 이태원에서 줄 서 먹는 아이템으로 유명한 '1Q84' 추러스도 숍인숍 형태로 문을 엽니다. 랍스터롤에 소프트 아이스크림, 추러스까지 한 곳에서 인기 아이템을 모두 맛 볼 수 있겠네요. 낮 12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합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풀사이드 바비큐`
가족들과 함께라면 고기를 구워야겠죠. 해외 유명 리조트에서나 봐온 풀사이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9월까지 풀사이드 바비큐(02-799-8495)를 진행합니다. 대형 참숯 그릴에 구워낸 등심 스테이크, 로즈마리를 곁들여 익힌 양고기, 간장을 얇게 발라 익힌 닭고기, 치미추리 소스를 곁들인 왕새우구이, 메이플 시럽을 바른 연어 등 육해공의 진미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고기 외에도 샐러드·과일·아이스크림·케이크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습니다. 매일 저녁 6시 30분부터 9시30분까지 진행합니다. 다만 한여름인 78월엔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고 하네요. 가격은 주중 8만5000원, 주말 및 공휴일은 9만5000원입니다. 어린이는 4만5000원입니다. 참, 5월에 이용하는 고객애게는 오프닝 이벤트로 맥주 또는 탄산 음료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바비큐 파티`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숯불구이 전문점 명월관(02-450-4595) 야외가든에서 바비큐 파티를 엽니다. 5월23일, 6월 6일, 6월13일, 6월 27일, 7월 11일 등 10월까지 매주 토요일(5월 16일, 6월20일, 7월 4일 등 제외)에 열립니다. 숯불갈비·수제소시지 등 다양한 바비큐 요리를 뷔페 스타일로 마음껏 즐길 수 있슨다. 성인에게는 필스너 우르켈 생맥주를, 어린이에게는 주스를 무제한 제공합니다. 성인 12만원, 어린이 7만원, 미취학 아동은 4만원입니다.



강남통신 송정 기자 song.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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