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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 대상포진 빈발 "과로와 스트레스가 원인" 어떻게 해야하나

온라인 중앙일보 2015.05.11 17:46
젊은 층 대상포진 빈발 [사진 중앙 포토]




50대 이상의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대상포진'이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로와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대상포진의 원인은 바리셀라 조스터 바이러스로 2~10세 아이에게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같다. 어릴 때 수두를 앓고 나면 다 나은 후에도 이 바이러스가 몸속에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데 이들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 성인이 돼 신체 면역력이 약해지면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을 타고 다시 피부로 내려와 염증을 일으킨다.



대상포진에 걸리면 처음엔 몸의 한쪽 부위에 심한 통증이 온다. 보통 이렇게 몸에 통증이 오면 스스로 감기 몸살이라고 자가진단을 하는 경우가 많고, 병원에서 신경통이나 디스크, 오십견, 늑막염으로 오진을 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평소 경험해보지 않은 심한 통증과 감각 이상이 몸의 어느 한 쪽에만 나타난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통증이 나타난 후 보통 3~10일 정도 지나면 피부 반점과 물집이 생긴다. 처음에는 작은 물집이 드문드문 나타나다가 점점 뭉치면서 띠 모양을 이룬다. 그러다 고름이 차면서 탁해지다가 딱지로 변하게 된다. 보통 2주가 지나면 딱지가 생기고 증상도 호전된다.



대상포진은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치료 시작이 늦어지면 포진 후 신경통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포진 후 신경통이란 대상포진이 치료된 후에도 수주나 수개월, 혹은 수년간 신경통이 계속되는 후유증을 뜻한다.



대상포진에 나타나는 통증은 매우 심한 편으로 많은 환자들이 수면장애, 피로, 우울증을 호소하므로 초기에는 통증을 줄여주는 진통제도 사용한다. 치료 도중에는 되도록 찬바람을 쐬지 말고 목욕을 할 땐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부드럽게 닦아주는 게 좋다.



대상포진의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또 과음이나 과식, 과로를 피하고 정기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로 늘 강한 신체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면역력과 신체 회복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노인층의 경우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미리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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