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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서 긴부리돌고래 잇따라 죽은 채 발견

중앙일보 2015.05.11 11:46














 

강원 동해안에서 긴부리돌고래가 잇따라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11일 오전 4시20분쯤 삼척시 근덕면 하맹방 북동쪽 1.5마일 해상에서 긴부리돌고래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것을 15t급 A호 선장 장모(53)씨가 발견해 동해해양경비안전서에 신고했다.



이날 신고된 돌고래는 길이 2.6m, 무게 150㎏에 달했다. 해경은 돌고래 몸에서 작살 등에 찔린 흔적이 발견되지 않자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오전9시30분쯤에는 삼척시 근덕면 초곡항 동쪽 1마일 해상에서 그물을 걷어올리던 15t급 B호 선장 차모(61)씨가 죽은 긴부리돌고래 4마리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그동안 발견된 긴부리돌고래는 삼척수협에서 위탁 판매하는 방식으로 거래될 예정이다.



지난 3일엔 삼척항 북동쪽 1마일 해상에서 20t급 C호 선장 전모(37)씨가 그물에 걸려 죽은 긴부리돌고래 3마리를 발견하기도 했다.



동해해양경비안전서 관계자는 “돌고래는 무리를 지어 활동하는 습성 때문에 여러 마리가 그물에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고래를 불법으로 포획할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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