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대호 10호 홈런, 일본 데뷔 후 첫 4경기 연속 홈런… 괴력 과시

온라인 중앙일보 2015.05.11 11:16
이대호 10호 홈런 [사진 중앙포토]




 

한·일 통산 300홈런을 달성한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프로야구 데뷔 후 첫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내며 야구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대호는 지난 10일 후쿠오카 야후 돔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홈경기에 5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이대호의 방망이는 춤을 췄다. 4회 스리런 홈런을 터트리며 연속 경기 홈런을 '4'로 늘린 그는 아울러 시즌 10호로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도 달성했다.



첫 타석이었던 1회 2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도무라 겐지의 7구째를 공략해 우전 안타로 연결한 이대호는 2-0으로 앞선 3회 선두타자로 나와 다시 한 번 우전안타를 기록, 6경기 연속 멀티히트에 성공하기도 했다.



홈런은 4회 나왔다. 3-0으로 앞선 1사 1·2루 상황에서 겐지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을 넘기는 홈런을 터트리며 팀을 6-0으로 달아나게 해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겐지는 이 홈런 한 방으로 강판됐고, 소프트뱅크는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이날 이대호의 스리런 쐐기포에 힘입어 소프트뱅크는 10-1로 크게 이겼다. 이날 이대호는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타율을 0.295(종전 0.281)로 크게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경기 후 10호 홈런에 대한 소감에 대해 "중요한 날 홈런을 쳐서 기쁘다"라며 "4월에 너무 못 쳐 팬들에게 죄송했다. 오늘따라 좋아져서 기쁘고 좀 더 잘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했다.



이어 "한국은 5월 8일이 어머니 날인데 오늘이 일본의 어머니날이라고 하니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대호는 지난 8일 라쿠텐과의 경기에서 시즌 8호포를 쏘아올리며 한·일 통산 300호 홈런을 달성했다. 2001년 롯데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이대호는 2011년까지 11시즌동안 KBO리그(한국프로야구)에서 통산 225홈런을 기록했다.



2012년 FA(프리에이전트) 자격으로 일본 무대에 진출한 이대호는 오릭스에서 2년간 48홈런을 때렸다. 소프트뱅크로 이적한 지난해는 19홈런을 기록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