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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BM 도발 후 먹거리 챙기는 김정은

중앙일보 2015.05.11 11:10




지난 8일엔 신형잠수함에서 잠수함용 탄도미사일(SLBMㆍSubmarine Launched Ballistic Missile) 수중발사를 지켜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이번엔 소떼들이 풀을 뜯는 목장으로 향했다. SLBM 도발 직후 먹거리를 챙기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유능한 지도자의 면모를 과시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1일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제580군부대산하 ‘7월18일 소(牛) 목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1~2면에 걸쳐 김 위원장이 소떼들 앞에서 뒷짐지고 웃는 모습 등의 사진을 다수 게재했다. 익명을 요청한 외교안보 전문가는 “소떼가 야윈 모습이 눈에 띈다”며 “영양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이 목장에서 기르는 육우 품종인 ‘안변 소’에 대해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었다”며 “경제적 효과성이 대단히 높은 우량품종”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현지지도엔 황병서 인민군 차수가 동행했다.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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