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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9000억원 달하던 내츄럴엔도텍 시총 2000억원대로

중앙일보 2015.05.11 10:22
한때 1조9000억원에 달했던 내츄럴엔도텍의 시가총액이 2000억원대로 쪼그라들었다. ‘가짜 백수오’ 파문의 여파 때문이다.



11일 오전 10시4분 현재 내츄럴엔도텍은 전날보다 가격제한폭(14.85%)까지 떨어진 1만5200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2일 ‘가짜 백수오’ 사건이 불거진 뒤 11일 거래일중 하루만 빼고 연일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때 1조9000억원에 달했던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2960억원대로 줄어들었다. 이 회사의 52주(최근 1년) 최고가는 9만1200원으로 이와 비교할 때 이날 주가는 83% 급감한 것이다.



한편 수원지방검찰청은 지난 5일 ‘가짜 백수오 사건’과 관련, 여주지청으로부터 사건을 이송받아 전담팀을 구성했다. 수원지검은 지난 4일 내츄럴엔도텍 이천공장을 압수수색하고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한국소비자원은 서울서부지방검찰청,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과 함께 시중에 유통 중인 32개 백수오 제품의 원료를 조사한 결과 내츄럴엔도텍에서 공급하는 백수오 원료에서 가짜 원료인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백수오는 갱년기장애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식물성 원료다. 반면 이엽우피소는 백수오와 겉모양은 비슷하지만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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