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74만원 ‘강남 유모차’ 스토케 낙상사고 위험

중앙일보 2015.05.11 00:57 경제 4면 지면보기
가격이 비싸 ‘강남 유모차’로 불리는 스토케(Stokke·사진) 유모차가 해외에서 리콜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손잡이 연결부분 파손 우려 리콜

 스토케는 10일 “한국에는 해당 제품을 정식으로 유통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한국 소비자에게도 무상 수리 서비스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한국소비자원과 스토케코리아에 따르면 노르웨이가 본사인 스토케는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최신형 모델인 ‘스토케 트레일즈’ 판매분 1901대를 리콜하고 있다. 지난 8일 기준으로 1510대의 리콜이 완료돼 약 80%의 회수율을 기록 중이다. 스토케가 지난해 가을 출시한 트레일즈는 지난 2월 말부터 한국에서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권장소비자가는 174만원이다.



 스토케 본사는 트레일즈 일부 제품의 손잡이 연결부분이 파손될 가능성이 있어 영유아가 바닥에 떨어져 부상을 입을 수 있다고 결론을 내리고 리콜을 결정했다. 리콜 소식은 유럽연합과 유럽경제연합 회원국에 이어 지난달 1일 미국 소비자제품 안전위원회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당초 스토케코리아 측은 “문제가 된 제품은 유럽과 미국·멕시코·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만 판매됐고 2월에 한국에 들어온 제품은 문제점이 모두 개선된 제품”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소비자원은 국내 소비자가 해외에서 직접구매나 해외 구매대행 등을 통해 스토케 트레일즈를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 리콜 대상인 제품 중 290여 대는 수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