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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이동국 1골 1도움 … 전북, 닥치고 독주

중앙일보 2015.05.11 00:17 종합 30면 지면보기
이동국(35·전북 현대)이 최근 불거진 ‘전파 낭비’ 발언 논란을 화끈한 공격으로 잠재웠다.


울산 2-1 꺾어 … 2위 수원과 8점차

 이동국은 10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득점과 도움을 하나씩 기록하며 전북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동국은 후반 19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4분 뒤 에두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두 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북은 시즌 승점을 25점(8승1무1패)으로 끌어올렸다. 2위 수원(17점)과의 격차를 8점으로 벌리며 단독 질주를 이어갔다.



 이동국은 어린이날이던 지난 5일 프로 스포츠 TV 중계 논란에 불을 지폈다. 자신의 SNS 계정에 ‘어린이날 축구 보고 싶은 어린이들은 어떡하라고’라는 글과 함께 이날 열린 한화와 kt의 프로야구 경기를 5개 케이블(IPTV 포함) 채널이 중복 중계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전파 낭비’라는 해쉬태그(검색용 키워드)도 붙였다. 네티즌들이 “프로야구 열기가 뜨거우니 당연한 결과”라는 의견과 “같은 경기를 5채널이 함께 중계한 건 전파 낭비가 맞다”는 의견으로 나눠 갑론을박을 벌였다. 이동국 자신은 “야구와 축구를 구분하려는 게 아니라 특정 경기에 중계가 쏠린 현상을 비판한 것”이라며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이동국은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줘 K리그 중계 기회를 늘려달라”는 축구팬들의 당부에 2개의 공격포인트로 화답했다.



 FC 서울은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8분 터진 고명진의 결승골을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포항과 성남은 2-2로 비겼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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