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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데이터 뉴스] 아줌마 골퍼들은 월요일이 좋아요

중앙일보 2015.05.06 00:10 경제 4면 지면보기


필드 위의 여성 골퍼가 10년 새 3배로 늘었다. KB국민카드가 2004년과 2014년 골프장에서 결제한 개인 고객 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다. 2004년 4만3672명이던 여성 이용자는 지난해 13만6266명을 기록했다. 여성 이용 증가율(212%)이 남성(112%)의 두 배다. 특히 40대 이상 여성 이용자(8만5544명)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전체 이용자(44만9720명) 5명 중 1명(19%)을 차지했다. 이 중 50대, 60대 이상 여성은 10년 전에 비해 각각 6.3배, 7.1배 증가해 전체 이용자 중 가장 두드러지는 증가세를 보였다. 30대, 40대 남성이 같은 기간 1.3배, 1.9배 늘어난 것과 대조적이다. 여성들은 월·화·목요일에 골프장을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집계됐다. 남성은 주말(금~일) 이용 비율이 단연 높았다.

여성 이용자 10년 새 3배 늘어나
골프장 수 255곳서 500곳으로
한 라운드 이용료 19만 → 12만원
30~40대 골퍼 비중 감소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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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40대 젊은 세대의 골프장 이용 비중은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다. 캠핑·자전거 등 고급 장비를 갖추고 즐기는 다른 스포츠들이 유행하고 가족과 함께 하는 생활이 중시되는 흐름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남아있는 ‘골프장 충성파’는 50대 이상이었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35.5%)이 10년 전(22.2%)보다 13.3%포인트 늘었다.



 골프의 대중화도 10년간 눈에 띄게 진행됐다. 가맹점 수(255곳→500곳)는 2배 늘었고 건당 평균 결제 금액(18만7000원→12만원)이 36% 감소했다. 알뜰족의 상징인 체크카드 결제 비중도 2004년 불과 1.3%를 차지했지만 지난해에는 19.4%로 껑충 뛰었다.



심새롬 기자 saero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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