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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륙양용버스 국내 첫선…육지에서 최고시속 140km, 물 위에선?

온라인 중앙일보 2015.04.21 21:45
수륙양용버스 국내 첫선


수륙양용버스 국내 첫선, 요금은 성인 3만원



수륙양용버스가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뱃길과 육지를 오가는 수륙양용버스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경인아라뱃길에서 21일 첫선을 보였다.



이날 시승식에서 선보인 수륙양용버스는 높이 3.7m, 길이 12.6m, 폭 2.49m에 무게는 12t으로, 일반 좌석버스보다 조금 크다. 수륙양용버스는 아라뱃길 여객터미널을 출발, 북인천 지하차도까지 육로로 왕복운행했다. 이어 여객터미널 전용 선착장 주변 아라뱃길을 순회하며 총 50여분간 운행했다.



수륙양용버스의 정원은 39명으로 항해사를 비롯해 운전사, 관광가이드 등을 제외하면 30∼35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수륙양용버스는 260마력의 대형버스 엔진 1개와 같은 마력의 선박엔진 2개 등 3개의 엔진을 장착, 육로에서 최고속도를 시속 140㎞까지 낼 수 있으며 뱃길에서는 10노트(약 18.5㎞)까지 낼 수 있다. 시승식에서 수륙양용버스는 육·해로 평소 운행속도인 60∼70㎞와 5∼6노트의 속도로 운행했다.



경인아라뱃길을 오가게 될 수륙양용버스비상시 유리창을 깨고 탈출할 수 있도록 내부에 6개의 망치가 비치돼 있고, 각 좌석에 구명조끼도 마련되는 등 승객 안전장치를 갖췄다. 또 일반 선박이 해로에서 기울어 전복되는 것을 막는 '기울기 복원장치'와 내부로 유입되는 물을 배출하는 자동 펌프도 6개 갖췄다.



한편 아쿠아관광코리아는 오는 5월 15일부터 수륙양용버스 2대를 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버스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1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승차권은 아라뱃길 여객터미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요금은 성인 3만원, 청소년 2만5000원, 12세 이하 미취학 아동 2만원이디ㅏ.



정규 운행 코스는 아라뱃길 여객터미널∼국립생물자원관∼시천나루∼매화동산∼아라마루∼아라폭포∼계양역 구간을 50분간 왕복하는 육로와 아라뱃길 여객터미널 전용 선착장에서 서해 갑문 등 뱃길을 15분간 왕복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경인아라뱃길 수륙양용버스 국내 첫선' [사진 인천지방해양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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