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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선거 지원 대가 요구 전 이사 검거

중앙일보 2015.04.21 13:28
지난 3·11 전국 농·수·축협 및 산립조합 조합장 동시 선거에서 축협 조합장에 출마한 후보에게 출마를 않고 선거운동을 돕는 대가로 금품과 임원자리를 요구한 전직 축협 이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1일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축협 방모(55) 전 이사를 구속했다. 또 방씨의 범행을 도운 전 대의원 허모(45)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방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A축협 조합장 출마예정자 장모(54)씨를 세 차례 만나 “나는 출마하지 않고 당선을 돕겠다”며 2억원 차용증을 요구한 혐의다. 방씨는 또 장씨에게 “당선되면 조합 임원을 시켜주고, 조합장을 연임한 8년 뒤엔 내가 조합장에 당선되도록 도와달라”고 요구했다. 장씨는 방씨 등의 제의를 선거법 위반이라며 거절했고, 이후 조합장에 당선됐다.



수원=임명수 기자 lm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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