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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방 도주용 비상구 갖춘 퇴폐 마사지 업소 적발

중앙일보 2015.04.21 11:31
비밀방과 도주용 비상구를 갖추고 퇴폐 마사지 업소를 운영한 업주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경찰청 제2청은 21일 성매매 특별법 위반 혐의로 성매매 업주 이모(72)씨와 여성 종업원(37)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해 9월부터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에 330㎡ 규모 퇴폐 마사지 업소를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도심에서 떨어진 상가지역 건물 3층에 건전한 마사지 업소처럼 보이도록 업소를 위장해 꾸몄다.



3층 벽면에는 리모컨으로 여는 비밀문을 설치해 2층 밀실로 내려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2층에도 비밀문을 설치해 이중구조의 성매매 밀실을 만들고 샤워 시설 등이 갖춰진 성매매용 비밀방 4개를 설치했다. 또 경찰의 단속에 대비해 비밀문을 폐쇄하고 달아날 수 있는 비상구를 만들었고, 업소 내외부에는 감시용 폐쇄회로TV(CCTV) 5대도 설치했다. 경찰은 업소의 실소유주가 따로 있을 가능성도 수사 중이다.



의정부=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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