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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내가 왜 성완종 리스트란 올무에 걸렸는지…"

중앙일보 2015.04.21 10:11
홍준표 경남지사는 21일 "내가 왜 성완종 리스트란 올무에 얽히게 됐는지 그것을 다시 한번 검토해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20년 전에 처음 정치할 때 선거법 위반이란 올무를 한번 뒤집어 쓴 적 있다"며 "정치판에는 곳곳에 올무가 있다는 것을 그 때 알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지사는 이어 "성완종 회장이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같이 있었던 분이라는 진경스님이 한 언론 인터뷰 내용을 보니까 거기에는 내 이름을 말한 일이 없다고 한다"며 "메모지 8명 중에 내 이름이 왜 포함됐는지 이유를 찾아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지사는 또 "그런데 (성 전 회장이) '한나라당을 사랑하기 때문에 홍준표에게 돈을 줬다'고 했는데 그게 연결이 되는지 납득하기 어려운 말씀들을 남기고 돌아가셨기 때문에 내가 왜 올무에 얽혔는지 이유를 찾아보고 있다"고도 했다.



홍 지사는 거취 표명을 묻는 질문에 "재판이 확정될 때까지 거취 표명 운운 얘기하는 것은 불쾌하다"며 "사실관계는 검찰에서 밝힐 것이다. 아침마다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창원=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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