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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지진 일주일 전 돌고래 집단 폐사…'지진 전조 현상' 가늠자?

온라인 중앙일보 2015.04.21 01:50
돌고래 집단폐사 [사진 JTBC 방송 캡처]


‘오키나와 지진으로 쓰나미 주의보 발령'



일본 NHK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43분경 일본 기상청은 요나구니(?那?)섬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6.8의 지진으로 오키나와(沖?)현 미야코(宮古)섬과 야에야마(八重山) 지방 연안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전했다.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한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오키나와에 예상되는 파도의 높이는 대략 1m 남짓 이라고 전했다. 이어 해일주의보가 내려진 지역 주민은 해안이나 강 하구 부근에서 벗어날 것을 알렸다.



일본 기상청은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하는 한편, 오키나와 주민들에게 이번 지진으로 해일이 갑자기 높아질 수 있다며 해안이나 바다에서의 작업을 중단할 것과 함께 상황을 보기 위해 해안이나 강 하구 근처에 접근하는 일은 절대로 있어선 안된다고 권고했다. 이날 오전 10시 42분쯤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139km 해역에서도 6.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당국은 현재 자세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기상청은 이번 오키나와 지진으로 국내에 끼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보 했다.



오키나와 지진 쓰나미 주의보 발령 [사진 중앙포토]


이번 오키나와 지진은 일본에서 돌고래가 집단 폐사한 지 1주일만에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돌고래 집단 폐사가 대지진의 전조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 13일 돌고래 156마리의 집단 폐사를 두고 대규모 지진의 전조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대지진이 발생하기 전 돌고래의 죽음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1년 3월 일본에서는 50마리 돌고래가 집단 폐사한지 6일 뒤 규모 9의 대지진이 발생했다. 당시 지진으로 대규모 쓰나미가 발생해 약 1만8000여명이 숨졌다.



일본 뿐만아니라 뉴질랜드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2011년 2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인근 해변에서 돌고래 107마리가 집단 폐사한지 이틀 뒤 지진이 발생했다. 과학자들은 돌고래가 지각판 움직임과 연결된 지구의 전자기장 변동에 민감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오키나와 지진, 쓰나미 주의보 발령'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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