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여당 "마음이 아프지만 총리가 고심 끝 결단한 듯"

중앙일보 2015.04.21 00:49
이완구 국무총리가 20일 남미를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청와대와 여권 고위 관계자는 "이 총리가 고심끝에 박 대통령에게 총리직 사의의 뜻을 전했다"고 말했으며 국무총리실도 곧이어 이를 공식 확인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마음이 아프지만 총리가 고심 끝 결단을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르면 21일 해임안을 제출할 예정이었던 새정치민주연합 복수 관계자는 "상황을 보고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한 핵심 관계자는 그러나 "이완구 총리 한 사람이 물러나는 걸로 될 일이 아니다"라며 "전면적 수사를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따라 21일 이 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무회의는 최경환 국무총리가 주재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이총리의 사의 수용 여부를 오는 27일 귀국한 뒤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총리실은 21일 오후로 예정된 과학의 날,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과 22일 사우디 석유부 장관 접견 일정에 이완구 총리가 참석할지 여부도 재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장세정·이지상 기자 zhang@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