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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잡지 보러 오세요 … 세계 '책의 수도' 인천으로

중앙일보 2015.04.21 00:48 종합 21면 지면보기
‘1900년 3월 27일자 황성신문, 1969년 소년중앙 창간호….’


22일 개막, 23일 이문열 북 콘서트

 좀체 보기 힘든 국내 신문·잡지들이 22~24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1층 로비에 전시된다.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행사 개막을 맞아 열리는 ‘한국 신문·잡지 창간호 기획전’이다. 육당 최남선이 1908년 창간한 국내 최초의 잡지 『소년』 창간호 같은 희귀본을 전시한다. ‘2015 세계 책의…’ 행사는 22~24일 개막 주간 이벤트를 시작으로 1년간 이어진다. 개막 주간을 맞아 23일 오후 2시부터는 송도 컨벤시아에서 소설가 이문열 등을 초청해 북콘서트를 진행한다.



 국제행사인 만큼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팔만대장경을 새긴 강화도 기록문화 유적지 탐방 등이다. 김동빈 인천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인천은 팔만대장경을 조판한 장소이고, 왕립 도서관인 외규장각과 조선시대 문서보관소였던 정족산 사고 등이 있었다는 점에 착안해 ‘세계 책의 수도’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큰 행사들은 독서의 계절인 가을에 열린다.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9일까지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열리는 ‘한국과 인천의 기록 문화전’이 그 하나다. 유네스코 지정문화재인 팔만대장경과 직지심체요절·조선왕조실록 등을 전시한다.



 옛 기록물 전시뿐 아니라 디지털 출판 관련 행사도 한다. 11월 12~15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디지털 북페어 코리아’다. 유명 웹툰 작가와의 만남 등을 준비했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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