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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이가 수라상 차리던 곳 소주방 100년 만에 문 열다

중앙일보 2015.04.21 00:45 종합 22면 지면보기
전야제에 선보일 `미디어 파사드`. [사진 문화제청]



궁중문화축전 내달 2~10일

타임머신을 타고 265년 전 조선시대 창경궁으로 날아든다. 때는 1750년, 영조 26년 3월 26일. 이날 영조는 함인정에서 문과 급제자를 불러 만나고 집복헌과 춘당지 등으로 산책을 나선다. 다음 달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민 200여 명이 재현배우로 참여해 궁궐 내 일상을 표현하는 ‘1750 시간여행, 그날’ 프로젝트다. ‘대장금’의 장금이가 임금님 수라와 궁중 잔치음식을 만들던 경복궁 소주방이 100년 만에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다음 달 2일 오후 2시 경복궁 소주방 복원건물 일원에서 열리는 ‘소주방, 백년의 문을 열다’ 행사다.



 이런 다양한 궁궐 활용 프로그램 34건이 펼쳐지는 제1회 궁중문화축전이 5월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4대 궁과 종묘·한양도성 등에서 열린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이 고궁의 역사문화를 고품격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려는 뜻에서 마련했다.



정재숙 문화전문기자 johan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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