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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멀티미디어쇼, 밀양강변 환상적인 빛으로 수놓는다

중앙일보 2015.04.21 00:32 부동산 및 광고특집 5면 지면보기
밀양 아리랑 대축제 기간에 펼쳐질 국제 멀티미디어 쇼.밀양강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사진 밀양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에서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찬사를 받은 빅오쇼(BIG-O Show). 이와 비슷한 멀티미디어 쇼가 다음달 7~10일 열리는 제57회 밀양아리랑 대축제에서 선보인다.

국제 멀티미디어쇼



축제기간 영남루 앞 밀양강변에서 펼쳐질 ‘국제 멀티미디어 쇼’가 그것이다. 이를 위해 8~10일 밀양강엔 워터스크린 역할을 하는 대형 분수가 가동된다. 분수는 가로 60m 세로 15m 크기다. 분수에서 물줄기를 쏘아 올리면 레이저와 홀로그램 등 특수조명이 3D 영상을 재현한다.



멀티미디어 쇼는 중국 등 외국 2개, 국내 8개 팀 등 10개 팀이 승부를 겨루는 콘테스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8·9일에는 오후 9시부터 각 팀당 4~5분씩 공연한다. 공연내용은 당일까지 비공개다. 콘테스트는 전문가 20명과 시민 심사단 70명이 채점한 뒤 10일 결과를 발표한다. 상금만 1등 3000만원, 2등 2000만원, 3등 1000만원이다. 나머지 팀에게도 상금 2000만원을 나눠준다.



이뿐만이 아니다. 밀양시는 8·9일 멀티미디어 콘테스트가 끝난 뒤, 10일에는 오후 8시 30분부터 ‘밀양강 오디세이’ 특별공연이 펼친다. 이 공연은 밀양의 대표 설화인 아랑설화, 밀양 출신 사명대사, 3·13 밀양 만세운동, 밀양아리랑 등 밀양의 역사·문화를 소재로 만들어진다.



밀양 예술인이 직접 만들고, 밀양 예술인들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7~10일 각종 행사를 마칠 때는 밀양강변에서 쏘아 올린 불꽃 쇼가 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게 된다.



아리랑 축제 때의 길놀이 모습.[사진 밀양시]


◆제57회 밀양아리랑 대축제=57년 전통을 자랑하는 아리랑 대축제는 임진왜란의 구국선사인 사명대사의 충의(忠義)정신과 성리학을 대표하는 점필재·김종직 선생의 지덕(知悳) 정신, 죽음으로써 순결의 화신이 된 아랑낭자의 정순(貞純) 정신을 기린다.



첫날인 7일 김종직 선생의 생가가 있는 부북면 예림서원, 사명대사의 영정을 모신 단장면 표충서원, 내이동 아랑사당에서 각각 채화한 불을 영남루로 옮기면서 축제 막이 오른다. 다음날 오후 6시 이 불을 성화형태로 1.5㎞ 떨어진 밀양강변 야외공연장으로 옮긴다. 성화봉송 때는 해군 군악대와 취타대,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행사 등이 퍼레이드 형식으로 펼쳐져 흥을 돋운다.



야외공연장에서는 8·9일 오후 7시부터 경축공연과 제14회 밀양아리랑 가요제, 인기가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10일 오후 5시부터는 아리랑퓨전 해학극 등을 볼 수 있다. 공예품 제작과 전시, 장작 가마에서 만든 도자기 제작체험과 전시, 병영무기와 갑옷체험, 전통 농기구 체험 같은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강 일대를 환상적인 빛으로 물들여 밀양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위성욱 기자w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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