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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주식·ELS 섞어서 … 1조원 돌파

중앙일보 2015.04.21 00:02 경제 7면 지면보기
한 가지 금융상품만이 아니라 펀드·주식·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상품을 포트폴리오로 관리해주는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증권은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POP UMA (Unified Managed Account)’의 가입잔고가 1조132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입 고객은 삼성증권 본사의 운용 노하우와 PB의 컨설팅 역량을 결합한 1대1 맞춤형 관리를 받을 수 있으며, 시장이 급변할 때도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신속하게 상품 조정을 할 수 있다.


맞춤형 설계로 돈 몰리는 상품 둘
삼성증권 POP UMA

 이 상품은 6개월 이상 운용된 자금의 평균 잔고수익률이 8.73%, 9개월 이상은 9.42%, 11개월 이상은 11.57%를 기록할 정도로 꾸준히 수익을 쌓아가고 있다. 이런 서비스 덕에 올 들어서만 70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투자자는 포트폴리오 비중에 따라 수수료가 자동 계산되는 A형과 연 1.8%의 일임 운용수수료를 나중에 떼는 일반형(B형), 성과보수형(C형) 등 세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성과보수형은 연 1%(기존 1.8%)의 기본수수료로 가입할 수 있다. 수익률이 연 6%를 넘을 경우에 한해 6% 초과분의 15%를 성과보수 수수료로 내면 된다. 최대 성과보수 수수료는 투자원금의 3%다. 따라서 고객은 수익률이 낮을 때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고, PB는 판매실적이 아니라 고객의 수익률을 높여야 좋은 영업성과를 거둘 수 있어 고객중심의 자산관리에 집중할 수 있다.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은 “잔고 1조 돌파는 고객수익률 중심 경영에 대해 고객이 공감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라며 “ 포트폴리오 컨설팅 영업을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규 기자 teente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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