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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억원에 펜트하우스 내놓은 머독

중앙일보 2015.04.21 00:02 경제 5면 지면보기
루퍼드 머독이 내놓은 미국 뉴욕 맨해튼의 ‘원 매디슨’ 펜트하우스 내부 가상 화면. [사진 릴레이티드]


미디어 재벌인 루퍼드 머독(84) 뉴스코프 회장의 맨해튼 펜트하우스가 매물로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독이 뉴욕 맨해튼 ‘원 매디슨’의 펜트하우스를 7200만 달러(약 776억원)에 내놨다고 보도했다.

맨해튼 집 살 때보다 238억 웃돈



 머독은 지난해 2월 60층 짜리인 이 건물의 57~60층을 사들였다. 57층의 침실 3개짜리 아파트(1650만 달러)와 3개 층(58~60층)짜리 펜트하우스(5000만 달러)의 총 매입가격은 5725만 달러(약 671억원)였다. 1년 2개월 만에 매입가보다 2200만 달러(약 238억원) 비싼 값에 펜트하우스를 내놓은 것이다.



 펜트하우스의 면적은 636㎡로 5개의 침실과 욕실, 54㎡의 테라스를 갖추었으며 실내에 엘리베이터도 설치돼 있다. 메디슨 스퀘어 남동쪽에 자리한 이 건물의 펜트하우스에서는 허드슨강과 이스트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세계무역센터 등이 한눈에 보인다. 머독은 건축가 호세 라미레즈를 고용해 펜트하우스의 증축을 맡겼고 공사가 완성되면 손님용 아파트로 사용할 예정이었다.



 57층 아파트에서 지내던 머독은 웨스트빌리지의 타운하우스로 이사할 계획이라고 WSJ은 보도했다. 시 정부 기록에 따르면 머독은 지난달 2500만 달러(약 269억원)를 주고 타운하우스를 사들였다. 새 집은 그리스 양식으로 면적은 604㎡다. 엘리베이터와 1200병의 포도주를 보관할 수 있는 와인저장실, 미디어룸, 운동실 등을 갖추고 있다. 한편 머독이 2005년 4400만 달러(약 431억원)에 구입한 뉴욕 5번가의 펜트하우스는 그의 세 번째 아내였다가 2013년 이혼한 웬디 덩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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