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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서 17년 숙성한 원액 맛은 부드럽게, 향은 그윽하게

중앙일보 2015.04.21 00:00
롯데주류 ‘주피터 마일드블루 17’의 모습. 17년 이상 된 스코틀랜드 스카치 위스키 원액을 사용한 데다 마스터 블렌더의 손길과 냉동 여과 기술로 만들어 깊고 부드러운 풍미를 자랑한다.



알코올 도수 낮춰 더 인기

소주처럼 위스키 시장에도 부드러운 맛이 유행이다. 젊은층이나 여성도 위스키를 거부감 없이 즐기도록 목넘김을 부드럽게 만든 제품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위스키의 풍미를 그대로 즐길 수 있어 깔끔하고 순한 맛을 찾는 기호 변화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 마스터 블렌더 실험 거듭한 끝에 최적의 배합 비율 찾아"



위스키를 재해석한 주류 제품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위스키의 풍미는 그대로 간직하되 도수를 낮춰 부담을 줄인 점이 특징이다. 최근 롯데주류가 내놓은 ‘주피터 마일드블루 17’이 대표적이다.

 주피터 마일드블루 17은 롯데주류가 지난해 7월에 만든 ‘주피터 마일드블루 프리미어’의 후속 작이다. 주피터 마일드블루 프리미어는 도수

를 35도로 낮춘 입맛으로 위스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피터 마일드블루 17은 롯데주류가 황금조합 비율을 찾아 17년 이상의 위스키 원액(99%)으로 만든 신제품이다. 맛은 더 부드러우면서 깔끔해지고 향은 더욱 그윽하고 풍부해졌다고 롯데주류 측은 설명했다. 주피터 마일드블루 17의 깊은 풍미는 17년 이상 된 스코틀랜드 위스키 원액에서 나온다. 이 원액은 스코틀랜드의 한 양조장에서 17년 동안 숙성시켜 생산지역 특유의 향취가 담겨 깊은 맛과 향을 품고 있다.

 스코틀랜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위스키 원액을 숙성하기에 가장 좋은 최적의 환경으로 꼽힌다. 오크통에 담긴 위스키 원액은 주변의 비·바람·습도·온도 등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 그래서 위스키를 고를 때 술을 숙성시키는 주변 환경과 원산지를 중요하게 여기는 매니어도 적지 않다.



주피터 마일드블루 17 제작에 참여한
스코틀랜드 마스터 블렌더인 닥터 고든.


까다로운 냉동 여과로 풍미 더해

블렌디드 위스키는 혼합 비율과 원료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다. 최적의 배합 비율을 찾아내는 혼합 과정이 중요한 이유다. 주피터 마일드블루 17은 세계적인 마스터 블렌더인 닥터 고든(Dr. Gordon)의 손길로 맛을 완성시켰다. 많은 실험과 연구를 반복한 끝에 황금의 배합 비율을 찾아 주피터 마일드블루 17의 맛과 향을 끌어올렸다.

 특히 17년 이상 된 스코틀랜드 원액만이 가진 풍미를 그대로 살려내는 데 초점을 뒀다는게 롯데주류 측의 설명이다. 그 결과 주피터 마일드블루 17은 부드러운 첫 느낌, 풍부한 풍미, 은은한 과일향과 나무향이 오묘하게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엄격하고 까다로운 냉동 여과도 주피터 마일드블루 17의 맛을 결정하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주피터 마일드블루 17이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품을 수 있었던 이유가 여기에도 숨어 있다. 여과하기 전의 위스키 원액은 숙성 저장 기간 중 발생한 여러 성분이 섞여 혼탁한 상태다. 냉동 여과 공법은 이 혼탁함을 유발하는 성분을 제거해 준다. 이 과정을 거치면 목넘김과 맛이 깔끔해지고 부드러워진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위스키 고유의 풍미와 함께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까지 즐기고 싶은 애주가라면 주피터 마일드블루 17로 첫 향부터 마지막 목넘김까지 모든 마시는 과정에서 실크와 같은 부드러움의 극치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드 스토리

‘주피터 마일드블루 17’에는 세 가지 뜻이 담겨 있다. 주피터는 신들의 왕으로 불리는 제우스의 영문 이름이다. 마일드블루는 특유의 부드러운

맛과 향을 의미한다. 17은 17년 이상 된 스코틀랜드 위스키 원액을 사용했다는 표시다.

 주피터 마일드블루 17의 영상 광고를 보면 제품이 태어난 배경을 알 수 있다. 영상에는 주피터 마일드블루 17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스코틀랜드의 서정적인 자연 풍광이 담겨 있어 주피터 마일드블루 17의 맛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무인항공기로 촬영한 스코틀랜드의 눈부신 풍경이 주피터 마일드블루 17의 풍미를 느끼게 한다. 게다가 스코틀랜드 마스터 블렌더 닥터 고든이 출연해 주피터 마일드블루 17이 만들어지는 엄격한 절차와 까다로운 공법을 설명해 신뢰를 더한다.

 이 영상은 입소문을 타고 공개된 지 한 달 만에 조회수가 60만을 돌파했을 정도다. 영상은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jupitermildblue)과 유투브(youtube.com/lotteLiquorBG)에서 볼 수 있다.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사진=롯데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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