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칼라티움 '아트스페이스'

중앙일보 2015.04.21 00:00
스칼라티움은 빈 공간을 신진 작가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사진은 스칼라티움 상암점 아트갤러리 내부.



신진 미술가 전시회로 붐비는 웨딩홀

웨딩홀은 주말에 바쁘다. 그런데 웨딩그룹 스칼라티움은 매일 붐빈다. 단순히 결혼식만 치르는 게 아니라 돌잔치, 홈파티, 브라이덜 샤워(신부파티) 같은 각종 파티와 전시·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연중 개최된다.

 스칼라티움 신상수 회장은 “유년기에서 청년기→결혼→출산→육아의 과정을 거쳐 부모의 삶을 살다 죽음을 맞이하는 7개 계단을 오르면서 만나는 인연들과 소통하는 장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한다.

 스칼라티움이 복합문화 공간인 ‘아트스페이스’를 마련한 이유다. 이곳에선 파티·문화·전시·공연이 끊이지 않는다. 예술적 영감과 삶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현대 미술 작품들을 볼 수도 있다.

 최근에는 신진작가를 발굴해 양성하는 후원사업에도 손을 뻗쳤다. 스칼라티움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공모전을 진행해 스칼라티움 아트스페이스와 ‘미국 뉴욕레지던시’에 출품할 미술작가 49명을 뽑았다.

 지원자 420명 중 작가의 발전 가능성, 작품의 독창성 및 예술성, 갤러리의 컨셉트 적합성 등 세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아트스페이스 기획초대전 작가 47명과 뉴욕 레지던시에 출품할 2명을 선정했다.

 아트스페이스 기획초대전에는 대관부터 전시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스칼라티움이 부담한다. 뉴욕레지던시에 출품하는 작가 2명에게는 3개월간의 프로그램 참여비와 왕복 항공권, 숙식비 등을 지원한다.

 뉴욕레지던시는 모던 아티스트를 위한 스튜디오 공간이다. 큐레이터, 갤러리 디렉터, 크리틱(비평가) 간 교류가 다양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서울에서 신진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싶다면 스칼라티움 서울 강남·상암점의 아트스페이스를 찾으면 된다.

 강남점(서울 논현로 79길 72)에서는 방진원(4월 16일~5월 1일)·스페인의 헤수스수스(5월 1~28일)·이다혜(5월 28일~6월 11일) 작가의 개인전이, 상암점(서울 월드컵로 240 서울월드컵경기장 2층)에서는 박영인(4월 10일~ 5월 8일)·권아리(5월 8~22일)·구나영(5월 22일~6월 5일) 작가의 개인전이 각각 열린다. 전시 관련 문의 02-538-3300(강남점), 02-306-3600(상암점).



<정심교 기자 jeong.simkyo@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