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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어벤져스2 특수 누린다

중앙일보 2015.04.17 15:14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의 어벤져스2 팝업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롯데백화점]




23일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 개봉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어벤져스 특수를 누리고 있다. 어벤져스 시리즈에는 아이언맨·헐크 같은 마블의 인기 캐릭터가 한꺼번에 등장한다. 특히 어벤져스2는 지난해 3월 서울 상암과 마포대교, 세빛섬 등지에서 촬영해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7일부터 본점 영플라자에서 어벤져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본점 5층 남성 액세서리 전문 편집매장에서는 어벤져스 캐릭터 넥타이를 한정 판매한다. 또 24일 영등포점을 시작으로 전국 8개 점포에서 홍콩 피규어 전문업체가 제작한 3.3m 높이 초대형 어벤져스 캐릭터 모형을 국내 최초로 전시한다. 17~19일은 본점·영등포점·노원점에서 어벤져스 미니 피규어를 증정한다.



이마트는 13일까지 마블 캐릭터 티셔츠를 판매했는데 5만6000장이 팔렸다. 성수점에서는 21일까지 실물 크기의 마블 캐릭터 모형을 전시한다. 신세계 백화점은 24일 영등포점을 시작으로 본점·경기점·센텀시티점·인천점에서 100여종의 어벤져스 장난감을 특별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어벤져스2 개봉에 맞춰 다음달 6일까지 마블 피규어·마스크 등을 판매한다.



온라인몰도 어벤져스2 열기가 뜨겁다. 11번가에서는 이달 들어 히어로 캐릭터 상품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배로 늘었다. 11번가는 아이언맨의 새로운 수트인 ‘헐크버스터’ 피규어가 포함된 ‘헐크버스터 브레이크 아웃세트’‘캡틴 아메리카 타워 디펜스 세트’‘아이언맨 연구소 액션 세트’(각 3만9900원) 등을 단독으로 판매한다.



또 19일까지 VIP 등급 이상 고객 중 100 마일리지로 응모한 150명(1인 2매)을 추첨해 오는 23일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리는 영화 ‘어벤져스2’ 시사회에 초청한다. 30일까지 ‘질레트 어벤져스 히어로 한정 패키지’를 구매하면 1000명에게 ‘질레트 어벤져스 한정판 면도기 거치대’를 증정한다.



해즈브로코리아는 어벤져스2 완구 상품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영화 속 히어로처럼 역할극을 할 수 있는 마스크와 장갑 등이다. '아이언맨 아크FX 아머’를 끼고 손을 움직이면 불빛과 소리가 나와서 영화 속 장면을 재연할 수 있는 식이다. 해즈브로코리아 관계자는 "아이들 뿐 아니라 히어로 캐릭터에 대한 추억이 있는 성인의 호응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식음료 업계도 어벤져스2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빙그레는 빙과류인 '더위사냥' 포장에 어벤져스 캐릭터를 넣는다. 롯데칠성음료는 스포츠드링크인 마운틴듀와 관련해 어벤져스 한정판 피규어와 영화표 증정 이벤트 등을 연다. 베스킨라빈스는 이달의 맛으로 초콜릿 아이스크림에 어벤져스 캐릭터를 상징하는 사탕을 넣은 '어벤져스 아이스크림'을 내놓았다.



구희령 기자 hea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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