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수익금 기부 화제… 약속 지켰다

온라인 중앙일보 2015.04.17 10:16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사진 중앙포토]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수익금 기부 화제… 약속 지켰다



팝페라테너 임형주(28)가 ‘천개의 바람이 되어’ 음원 수익금을 기부해 화제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은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가 15일 결성 7년 4개월 만에 800호 회원을 맞이했다. 주인공은 바로 팝페라테너 임형주. 클래식 음악가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건 임형주가 최초다.



임형주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허동수 공동모금회장에게 세월호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의 음원 수익금 5700여만 원을 기부하고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서에 서명했다. 임형주는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직후 이 곡이 각종 추모행사와 라디오 방송 및 온라인 상에 널리 쓰이자 공식 추모곡으로 헌정하고 음원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영미권에서 널리 알려진 작자미상의 시에 지난 2003년 일본의 유명 작곡가 아라이 만이 곡을 붙인 노래다. 임형주가 지난 2009년 2월 한국어로 개사 및 번안해 국내에 최초로 발매했고, 이후엔 영어 원어로도 불러 발매했으며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로 시작하는 애틋한 가사가 국민적은 추모 분위기와 맞물려 국내 7개 대표적 실시한 음원차트에서 1위를 석권했다.



임형주는 “1년 전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같이 하기 위해 노래를 헌정하고 음원수익금 전액기부를 약속드렸다. 오늘 그 약속을 지키게 돼 개인적으로 무척 뜻 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년간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싶었고 그 소망을 이루기 위해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허동수 공동모금회장은 “음악가로서 특별한 재능과 명예를 이웃과 나누며 사는 임형주 홍보대사의 모습은 사회에 큰 귀감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나눔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천개의 바람이 되어’ [사진 중앙포토]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