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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이택근까지 허리 부상…문우람 출전

중앙일보 2015.04.15 18:07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에 부상자가 또 생겼다. 외야수 이택근(35)이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15일 인천 SK전에 앞서 이택근의 허리 부상 소식을 알렸다. 염 감독은 "이택근 허리가 약간 뭉쳐서 오늘 경기에 결장한다"며 "이택근을 대신해 문우람이 출장하고 타순은 3번"이라고 말했다. 이택근은 전날 경기가 우천 취소된 후 타격 훈련을 했고 다음날 허리 근육이 뭉쳐있는 것을 느꼈다. 이택근의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234(47타수 11안타) 홈런 2개다.



넥센은 최근 주전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이다. 2루수 서건창이 지난 9일 두산전에서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어 3개월 재활에 들어갔다. 사실상 전반기 복귀는 어렵다. 3루수 김민성도 발목 부상으로 빠져있다. 여기에 이택근까지 겹치면서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염 감독은 "시즌 초반 팀이 슬럼프에 빠졌는데 선수들 부상까지 겹쳐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반전을 노리기 위해 전날 3번 이택근-4번 박병호-5번 유한준으로 야심차게 타순을 변경했지만 이택근의 부상으로 제대로 첫 선을 보이지 못하게 됐다. 문우람이 지난 시즌 3번 타자로 나선 적은 있지만 무게감은 다소 떨어진다. 문우람의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211(19타수 4안타)이다.



다행히 김민성이 돌아온다. 광주 KIA 3연전에 동행해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민성은 복귀하면 원래 자리인 3루수 대신 서건창의 자리 2루수를 지킨다. 우선 몸 상태를 보고 대타로 실전 점검을 한 후 코칭 스태프와 상의해 출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염 감독은 "현재 팀 상황이 어렵지만 김민성을 급하게 기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완벽하게 몸을 만들고 감이 좋은 상태에서 합류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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