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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뱅킹,10억도 한번에 가능 … 새로운 금융망 구축

중앙일보 2015.04.15 17:29
10억원이 넘는 돈이라도 인터넷뱅킹을 통해 한 번에 이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자금이체가 편리해지도록 올해 안 금융망을 새로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발간한 ‘지급결제 보고서’를 통해서다.



현재 10억원 초과 자금은 온라인으로 단 번에 이체할 수 없다. 소액결제망(전자금융망) 한도가 최대 10억원이기 때문이다. 50억원을 보내려면 10억원씩 다섯 번에 나눠 보내야 한다. 아니면 은행 창구를 직접 찾아야 한다. 10억원이 넘는 거액을 한 번에 이체하려면 은행 직원이 한은 금융망에 접속해 처리하는 별도의 절차가 필요하다.



한은은 소액결제망과 한은 금융망을 연계해 이런 불편을 없애기로 했다. 개인이나 기업이 10억원이 넘어가는 큰 돈을 인터넷뱅킹을 통해 이체할 때 자동으로 한은 금융망에서 처리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은은 핀테크(금융+정보기술) 확산에 맞춰 자료제출 요구권 활용한 감시 업무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가동 중인 위안화 청산시스템을 계속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조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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