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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생 19명, 몰디브 4성급 호텔에 취업

중앙일보 2015.04.15 01:06 종합 21면 지면보기
부산 영산대생 19명이 세계적 휴양지로 알려진 인도양 몰디브의 대표적 리조트인 ‘홀리데이 인 칸두마’에 채용됐다. 이 리조트가 영산대생을 채용하기는 지난해 2명에 이어 두 번째다.


홀리데이 인 칸두마 리조트
지난해 인재 채용 MOU 성과

채용된 학생은 동양조리학과 4학년생 13명(정규직), 호텔경영학과생 6명(인턴) 등이다. 영산대생은 오는 8월 출국해 리조트 측의 숙식을 제공받고 대학과 합의한 연봉을 받는다. 4개월 과정의 인턴을 통해 여름·겨울방학 동안 경력을 쌓고 정규직 지원 때는 가산점을 받는다.



 영산대생의 몰디브 진출은 지난 9~10일 빈센트 탄 리조트 총주방장과 후세인 사히드 인사총괄부장의 채용 면접을 거쳐 성사됐다. 면접에서는 어학과 실무 능력이 주로 평가됐다. 이번 면접은 칸두마 리조트와 영산대가 지난해 10월 체결한 인재 채용 양해각서(MOU)에 따른 것이다. 조리 분야에 강한 영산대 측이 “우수한 인재들이 많다”며 러브콜을 보낸 결과다.



 영산대 학생들의 조리 실력은 이미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세계조리사회연맹(WACS)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인증대학 자격도 획득했다. 세계조리사회연맹은 현재 93개국 1000여만 명의 회원이 가입한 조리사들의 대표 기구다.



 빈센트 탄 총주방장은 “영산대가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한·일·중식과 아시아식, 프랑스·이탈리아 요리 등 다양한 국가의 조리법을 배우는 데 주목했다” 고 말했다. 영산대생이 근무할 칸두마 리조트는 몰디브 지역 144개 호텔 중 최상위권인 4성급 호텔이다.



 부구욱 영산대 총장은 “해외에서의 근무 경험은 학생들에게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대학생은 취업을 위해 해외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차상은 기자 chazz@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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