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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1위 … 2위는 2NE1 씨엘

중앙일보 2015.04.15 00:39 종합 23면 지면보기
푸틴(左), 씨엘(右)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63)과 한국 아이돌 그룹 2NE1의 리더 씨엘(24·본명 이채린)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온라인 투표에서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다. 타임은 13일(현지시간)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푸틴 대통령이 6.95%로 1위, 씨엘이 6.90%로 2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타임 온라인 투표 … 내일 최종 공개

 푸틴 대통령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서방과 맞서면서 경제적으로는 어려워졌지만 자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씨엘에 대해선 “세계적인 팝가수 저스틴 비버·아리아나 그란데의 매니저 스쿠터 브라운과 손잡고 미국 솔로 데뷔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아직 생소한 아티스트인 씨엘이 이번 투표에서 선전할 수 있었던 것은 2009년 데뷔 이후 수차례 해외 콘서트를 펼치며 해외 팬을 확보한 그룹 2NE1의 폭넓은 활동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NE1은 지난해 발표한 2집 앨범 ‘크러시’로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61위에 올라 K팝 앨범으로는 최고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과거 한국 연예인 중에는 가수 비가 유일하게 ‘타임 100인’에 포함된 적이 있다.



 푸틴 대통령과 씨엘 다음으로는 팝가수 레이디 가가·리한나·테일러 스위프트가 순위에 올랐다. 정치인 중에서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10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내외가 각각 11· 12위를 차지했다.



 타임은 이번 온라인 투표 결과와 자체 심사를 반영해 16일 ‘201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최종 공개할 예정이다.



하선영 기자 dyna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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