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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전염되는 선행…당신이 베푼 작은 친절이 부메랑처럼 돌아온다

온라인 중앙일보 2015.04.15 00:01
 



보도블럭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던 소년이 넘어진다. 마침 가게에서 문을 열고 나오던 젊은 인부가 넘어진 소년의 물건을 주워주며 괜찮은지 걱정하는 말을 건넨다. 머쓱한 미소를 짓고 다시 길을 가던 소년은 양 팔 가득 든 짐을 든 채 어쩔 줄 몰라 하는 노부인을 주저 않고 돕는다. 소년의 도움으로 길을 건넌 노부인은 또 다른 사람을 돕고 선행은 점점 전염된다. 여러 사람을 거쳐 선행은 돌고 돌아 처음 소년을 걱정하던 인부에게 다시 돌아온다.



각박한 요즘 세상에 훈훈한 마음이 절로 들게 하는 이 영상의 제목은 ‘친절함의 부메랑’(Kindness Boomerang “One day”). 미국의 비영리 단체 ‘라이프 베스트 인사이드(Life vest inside. 이하 LVI)’가 만든 영상이다. 그들이 실제로 진행하는 캠페인의 홍보를 위해 제작했다. LVI는 ‘선행 베풀기’를 통해서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LVI는 사랑과 선행 참여에 전념하는 비영리단체다. 세상을 더 착한 곳으로 만들기 위한 목표에 충실한 사람들로 구성된 작은 그룹이라고 소개한다.



이들은 ‘선행은 더욱 건강하고 더욱 행복한 선택’이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선행이 실제로 우리 몸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도 설명한다. 선행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우울함을 진정시키는 세로토닌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타인에게 연민을 느끼면 생성되는 생식호르몬이 흔히 말하는 ‘안티에이징’ 의 역할을 한다고도 설명한다. ‘선행=건강=행복’이란 말이다.



‘나의 선행이 세상을 바꾼다.’ 말로만 듣기에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고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남에게 손수건을 잠시 주워주는 3초가, 혹은 잠시 짐을 들어주는 1분이 세상을 바꾼다면, 한번 해볼 만하지 않은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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