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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 아이폰 연상시키는 '줄서기'…애플워치는 6시간 만에 품절

중앙일보 2015.04.12 14:19


‘마이크로사이트’가 공개한 G4 실물 추정 사진. 곡면 디스플레이와 가죽커버가 특징이다. [사진 마이크로사이트]

LG G4, 위아래로 휜 화면에 가죽 커버 … 일체형 아닌 착탈식 배터리 탑재



지난 1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T-모바일 매장에서 고객들이 갤럭시 S6를 구입하기 위해 긴 줄을 서며 기다리고 있다. [사진 샘모바일]




지난 1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T-모바일 매장에서 고객들이 갤럭시 S6를 구입하기 위해 긴 줄을 서며 기다리고 있다. [사진 샘모바일]




삼성전자와 애플, LG전자의 4월 대전(大戰)이 화끈하게 펼쳐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 애플은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를 지난 주 내놓았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G4’를 오는 29일 출시한다. 각 회사의 기술력을 쏟아부은 전략 제품이 모두 이달에 선을 보이는 셈이다.



지난 10일 전 세계 20개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6는 해외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정보기술(IT)매체 샘모바일은 1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T-모바일 매장에서 갤럭시S6를 구입하기 위해 긴 줄을 선 모습을 공개했다. 애플 아이폰 출시를 떠올리게 하는 줄서기가 갤럭시S6 출시에서도 벌어진 것이다. 제품을 구매하고 환호하는 고객의 모습도 카메라에 포착됐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는 새로운 무기(갤럭시S6)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왕좌를 다시 찾게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내에서도 예상을 웃도는 인기에 일선 판매점들은 재고 확보를 위해 총력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품귀현상까지는 아니지만, 물량이 생각보다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며 “갤럭시S6보다는 엣지에 대한 수요가 더 많다”고 전했다.



애플의 첫 웨어러블 기기인 ‘애플워치’도 예약 판매 첫날부터 동이 났다. 애플워치는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ㆍ영국ㆍ호주ㆍ캐나다ㆍ중국ㆍ프랑스ㆍ독일ㆍ홍콩ㆍ일본 등 9개 나라에서 온라인 예약판매를 진행했다. 애플은 1인당 제품 2개로 구매를 제한했지만, 일부 인기 모델들은 30여분 만에 품절됐다. 미국에서는 6시간 만에 모든 모델이 매진됐다. 중국에서는 최고가 모델인 12만6800위안(약 2200만원)짜리 18캐럿 금장 케이스 모델이 예약 주문 1시간 만에 모두 팔렸다.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캘리포니아의 애플 스토어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런 인기에 대해 “놀랍다(extraordinary)”고 평가했다. 애플워치의 한국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LG전자의 G4는 실제제품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대거 인터넷에 공개됐다. ‘마이크로사이트’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G4는 위아래로 휜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후면에는 천연가죽 소재의 커버를 씌웠다. 크기는 ‘149.1 x 75.3 x 8.9’로 전작인 G3보다 조금 커졌다.



이와 함께 배터리는 일체형이 아닌 착탈식 배터리를 탑재할 전망이다. 착탈식 배터리에 익숙했던 국내 소비자 일부가 갤럭시S6의 일체형 배터리에 아쉬움을 나타낸 만큼 G4가 배터리 부분에서 반사 효과를 누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해외 IT전문매체는 G4의 카메라 성능에 주목하고 있다. LG전자는 G4는 조리개값 F1.8의 렌즈를 사용해, 갤럭시S6(F1.9)보다 카메라 성능이 다소 앞선다고 내세우고 있다. 포브스는 “4월말 선보일 G4는 사진 촬영을 즐기는 소비자에게 스마트폰 구매 결정을 늦추도록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해용 기자 sohn.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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