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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수달, 대구 도심서 쓰러진 채 발견…병원 이송 후 사망

중앙일보 2015.04.12 12:58














 탈진 상태인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수달(천연기념물 330호)이 대구 도심 우체국 앞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생후 13개월 남짓 된 수컷 수달은 지난 11일 오후 2시15분쯤 대구시 북구의 한 우체국 앞 인도에서 발견됐다. 지나가는 시민이 쓰러져 있는 수달을 119에 신고하면서다.



북부소방서 119구조대는 수달을 동물병원으로 인계했지만 발견 한 시간 만에 병원에서 사망했다. 수달은 서식지인 금호강이나 대구 신천에서 먹이를 찾으러 나와 도심을 다니다가 차에 치여 방치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동물병원 측은 "사인은 외부 충격에 의한 폐출혈"이라며 "교통사고로 차에 치였고 내상을 입어 결국 사망하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대구=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사진=막 구출된 탈진한 상태의 수달. [대구 북부소방서 119구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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