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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 효능 만큼 먹는 법 중요해…봄나물 식중독에 걸리지 않으려면?

온라인 중앙일보 2015.04.10 16:30
냉이의 효능




냉이의 효능은? 여자에게 좋아…자궁출혈이나 월경과다에 효과



냉이는 달래 씀바귀와 함께 이른 봄 양지바른 밭가에 돋아나 봄이 왔음을 알리는 전령이다. 냉이는 우리나라 전 지역에 골고루 분포하며 잎과 뿌리를 채취하여 먹는다. 냉이는 3~4월에 가장 제철이며 뿌리가 굵고 너무 질기지 않으며 잎의 색이 녹색인 것, 잎과 줄기가 자그마한 것, 향이 진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또 냉이 보관일은 3일 정도이므로 구입 후 바로 요리해 먹는 것이 좋다.



냉이는 채소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고 칼슘과 철분 등 무기질 함량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비타민 B1과 C가 매우 많아 소화기관이 약하고 몸이 허약한 사람이나 출혈환자에게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또 냉이는 잎부분에 비타민A와 C, B2가 풍부해 면역력 향상과 피로예방에 좋다. 뿌리의 쌉쌀한 맛은 식욕을 자극시켜 소화효소 분비를 도우며 콜린 성분이 풍부해 고지혈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



냉이는 눈이 붓고 침침할 때 냉이 뿌리를 찧어 만든 즙을 안약으로 사용했을 정도로 눈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또 냉이는 한약재로 쓰이기도 한다. 냉이는 지혈제로 쓰는데 자궁출혈이나 월경과다 치료제로도 사용된다. 냉이는 봄철 식탁에 흔히 오르는 식재료이기도 하지만 독성분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끓는 물에 데쳐 먹는 것이 안전하다.



봄나물 식중독 위험




봄나물 식중독 위험, 수돗물에 3회 이상 씻어 잔류농약 제거해야

 

한편, 봄나물 식중독 위험이 화제다. 3월을 맞아 봄나물 식중독 환자가 늘어나면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봄철에 봄나물을 먹고 독성으로 식중독에 걸린 환자는 320여 명에 달하며 대부분의 환자는 3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식중독 위험한 봄나물은 야산이나 등산로 주변에 자생하는 야생식물을 산나물로 오인해 섭취하거나 달래, 두릅, 고사리, 원추리 등 독성이 있는 식용 나물을 잘못 조리하거나 비식용 부위를 섭취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봄나물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이 들어있어 춘곤증 예방에 좋지만, 잘못 먹었을 경우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되도록 익히지 않고 먹으려 하는 봄나물의 특성상 봄나물에 내재한 독성이 인체에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봄나물 식중독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나물이 식용 가능한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 날 것으로 섭취할 경우 흐르는 수돗물에 3회 이상 깨끗이 씻어 식중독균이나 잔류농약을 제거한 뒤 섭취해도 록 한다.



봄에 많이 먹는 달래나 돌나물 등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 조리해야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하다. 두릅이나 원추리, 다래와 고사리 등 약간의 독성이 있는 산나물 섭취 시에는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야 독성분을 없앨 수 있다.



특히 자연독 식중독 중 가장 많은 환자 수를 발생시키는 원추리나물은 제대로 익히지 않은 잎을 과량 섭취할 경우 콜히친(colchicine) 성분에 중독돼 발열, 구토, 설사, 복통, 두통,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이밖에 도로변에 있는 나물들은 중금속에 중독됐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가능한 먹지 말아야 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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