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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0%, 하루 1시간 이상 '딴짓'한다

중앙일보 2015.04.06 13:42




  ‘어떻게 하루종일 일만 하니?’



직장인 10명 중 6명은 하루 근무 시간 중 최소 1시간은 ‘딴짓’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회원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33.6%가 ‘1시간 이상 2시간 미만’ 하루 업무 중 딴짓을 한다고 답했다.

‘30분 미만’(25.9%)이란 사람도 많았지만 ‘2시간 이상 3시간 미만’(15%), ‘3시간 이상 4시간 미만’(5%)과 ‘4시간 이상’(6.4%)이라고 답해 응답자의 60%는 업무 중 1시간 이상을 다른 일에 사용하고 있었다.



가장 자주하는 딴짓은 ‘인터넷 뉴스 보기’(42.4%)와 ‘SNS 및 모바일 메신저 이용’(33.3%)이었다. ‘흡연 등의 이유로 잠깐 외출’(8.3%), ‘쇼핑 사이트 이용’(5.1%)도 있었다. 업무 중 딴짓을 하는 시간대는 주로 퇴근 시간에 가까운 16~18시(28.2%)나 점심시간 직후인 13~15시(21.2%)가 많아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오후 업무 시간에 집중력을 흩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딴짓의 유혹’에 굴복하는 이유는 뭘까. 32.4%의 직장인은 ‘업무가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라고 비교적 정당한(?) 이유를 댔지만 ‘도무지 업무에 집중이 안 돼서(29.3%)’, ‘할 일은 많으나 일이 하고 싶지 않을 때(27%)’ 같은 현실적인 고백도 있었다.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5%)는 예상외로 응답률이 낮았다.



다른 사람들이 딴짓을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90%가 그렇다고 답했고, 절반 이상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거나 ‘이해한다’(35.7%)고 답해 관대한 입장을 보였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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