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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 청청패션 유행시대… 제발 피해줬으면 하는 5가지 룩

온라인 중앙일보 2015.04.06 10:42




올봄 데님 유행이 심상치 않다. 청바지는 물론이고 셔츠·재킷·오버롤·원피스까지 다양한 데님이 동시에 유행이다.



지난달 17일 탤런트 김희선은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상하의를 발망의 데님으로 매치하고 등장했다. 이른바 '청청패션'이다. 1970년대 한창 유행하다가 이후 '패션테러리스트의 상징'으로 여겨져 자취를 감췄던 청청패션의 재림이다.



용감하게 청청패션을 즐겨볼 기회. 그러나 아무리 유행이라도 잘못 입으면 여전히 촌스러움을 피할 수 없는 것이 청청패션이다. 제발 이것만은 피해줬으면 하는 5가지 룩을 소개한다.



1. 완벽한 남북통일 룩

청청패션의 제1법칙은 위 아래 색깔을 확실히 다르게 해주는 것이다. 가장 안정감 있는 청청 코디는 상의보다 하의를 더 진하게 매치하는 방법이다. 그래야 안정감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상의보다 어두운 톤의 청바지를 입으면 상체에 비해 하체가 오그라들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그만큼 다리가 날씬해 보인다.







2. 원피스는 아니겠죠

상의와 하의의 색이 달라야 할 뿐 아니라 재질도 다르게 하는 것이 좋다. 위 아래를 같은 옷감으로 지어입은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은 절대 금물. 특히 위 아래 모두 밝은 톤의 청청패션은 이소룡이 입는 원피스 트레이닝복같은 느낌이 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3. 산으로 가는 액세서리 활용

벨트나 스카프는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청청패션에 좋은 포인트가 된다. 하지만 무조건 화려하고 커다란 액세서리를 착용하라는 말은 아니다. 데님 소재와 궁합이 잘 맞는 액세서리로는 가죽벨트와 손목시계가 있다. 금속성이 강한 액세서리를 하려던 참이었다면 다시 생각해볼 것. 커다란 금속 버클이 달린 벨트나 화려한 금목걸이, 지나치게 패턴이 많은 핸드백 등은 데님패션과는 상극이다.







4. 어머니의 정성스러운 손길이 느껴지는 멜빵바지

오버롤즈, 일명 '멜빵바지'의 특별한 코디법은 없다. 다만 자칫 아동같아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하자. 안에 어떤 옷을 받쳐입느냐가 큰 영향을 미친다. 색감이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패턴이 있는 셔츠는 피하는 것이 좋다. 데님 오버롤즈 패션은 사실 성인이 코디하기에 쉽지 않다. 이럴 때는 무언가를 해보려 하는 것보다 차라리 단순하고 무난하게 입어주는 것이 좋다. 아예 여성스럽게 입는 것도 방법이다. 올해 스텔라 매카트니는 가공하지 않은 데님 생지로 만든 점프수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5. 아버지 옷은 아버지에게 양보하세요

옛날 옷장을 고집하는 아저씨이거나, 신념 있는 힙합전사이거나. 펑퍼짐한 옷을 입었다면 이 둘 중 하나로 여겨지기 일쑤다. 청청패션과 넉넉한 통은 상극이다.

통이 넉넉하고 길이가 짧아 남자친구의 바지를 입은 것 같다고 해 '보이프렌드 핏' 이라고 불리는 바지는 지난해부터 유행하고 있는 데님 아이템이지만, 청청패션에는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 다리가 짧아보이거나 뚱뚱해 보일 위험도 있다. 이런 경우 바짓단을 접어 올려 발목을 보이게 하거나 화려한 색상의 펌프스 힐을 신어주면 좋다.





박양원 인턴기자 park.yangwon@joongang.co.kr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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