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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근육통 증상, '원인 불명' 비밀 풀린다…뇌 감각조절 장애

온라인 중앙일보 2015.04.06 08:33
섬유근육통 증상, `원인 불명` 비밀 풀린다…뇌 감각조절 장애 `섬유근육통 증상` [사진 중앙포토]




 

섬유근육통환자는 대뇌감각조절기능이 떨어진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섬유근육통은 만성전신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전체인구의 2~4%에게 나타난다. 신체 곳곳에 압통점이 나타나며 피로, 수면장애, 우울증 등을 동반한다. 정확한 발생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정천기 교수팀은 최근 섬유근육통환자 17명의 뇌자도 영상(전기신호로 뇌 상태의 전체적 지도를 그리는 기술)을 분석한 결과 대상자 모두 뇌 반응의 진폭이 줄어드는 비율이 정상인에 비해 작게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섬유근육통환자의 경우 동일한 감각자극이 연속으로 들어오면 최소화하는 ‘자체억제’기능이 떨어져 신체의 유사감각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



이와 함께 일차체성감각피질의 억제기능이 많이 떨어진 환자일수록 통증의 강도가 증가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정천기 교수는 “이번 연구는 촉각과 같은 일반적인 감각을 처리하는 초기단계 뇌기능문제가 섬유근육통환자가 느끼는 통증의 신경학적 기전이 될 수 있음을 밝혔다”며 “감각운동 피질 내 흥분조절을 통해 섬유근육통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새롭게 제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통증연구협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페인(PAIN)’ 최신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중앙포토]



'섬유근육통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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