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 점심 뭐 먹지?]
신숙(新宿) - 5~10년씩 단골은 기본, 일본 전통 칼국수

온라인 중앙일보 2015.04.06 08:01
신숙(新宿)






상 호 신숙(한식)

개 업 2000년

주 소 서울 서초구 법원로3길 20-7

전 화 02-596-9295

주 차 가능

영 업 오전 10시~오후 10시

휴 일 일요일과 공휴일







한 줄 평

일본 신주쿠에서 음식점을 경영하던 여주인이 귀국해 문을 연 이색 칼국수집. 일본 우동국물과 전통 칼국수, 배추김치의 3박자를 조화롭게 살려내고 있다.



소 개

서초역 향나무사거리 주유소 옆으로 20여m쯤 들어가면 우측에 있다. 상호와 겉모습만으로는 일식집 같다. 신숙(新宿)은 일본 지명 ‘신주쿠’ 다.



전남 여수가 고향인 주인이 일본에 건너가 신주쿠에서 음식점을 하다가 귀국해 이곳에 국수 집을 낸 지 15년째를 맞는다. 그래서 주메뉴인 칼국수를 일본 우동처럼 깔끔한 상차림으로 차려낸다. 훈제 다랑어와 다시마가 들어간 전통적인 일본 우동국물에 녹색 해초국수를 말고 배추김치와 폭 익힌 갓김치가 곁들여진다.



메뉴는 3가지, 칼국수와 만두 녹두빈대떡이 전부다. 화학조미료나 잡스러운 것이 들어간 것이 없다는 것이 자랑이고, 손님도 맛있어서 찾고 건강에 좋아 또 찾는다면서 5~10년씩 단골이 되고 있다. 이래저래 점심시간은 줄을 서기 일쑤다.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양쪽의 좋은 점만 골라 누구의 입에도 낯이 익으면서 새로운 맛을 낸다는 경영 원칙이 인기 비결이다. 단순하고 간결한 메뉴지만, 절제된 맛을 이끌어낸 것이 비교적 취향이 까다롭다는 지역에서 무난하게 성공을 이뤄낸 요인으로 꼽힌다.



맑고 은은하게 감치는 국물에 부드럽게 녹색 칼국수를 삶은 뒤, 파란 애호박과 표고버섯채, 쇠고기 볶음, 지단을 정갈하게 얹어낸다. 국수 면발의 질감이 확실하고 국물 맛도 입에 걸리는 것이 없다. 별미 겸 안주로 곁들이는 빈대떡도 김치를 송송 썰어 넣고 지져내 담백한 맛이 각별하고, 직접 빚어내는 만두도 크게 나무랄 데가 없다.



메뉴 :

칼국수, 만두, 빈대떡 8000원.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