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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 안식 기원" 염 추기경 부활절 메시지

중앙일보 2015.04.06 00:12 종합 21면 지면보기
5일 부활절을 맞아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서 미사와 예배가 열렸다.


전국 성당·교회서 미사·예배

 염수정(천주교 서울대교구장·사진) 추기경은 이날 정오 서울 명동성당에서 집전한 미사에서 “지난해 온 국민에게 말로 다할 수 없는 충격과 슬픔을 안겨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았다. 희생된 모든 분들과 유가족들에게 부활하신 주님의 특별한 은총을 기원한다”며 “주님 은총의 힘으로 희생자들이 영원한 안식을 누리고, 유가족들은 하루빨리 슬픔을 극복하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부활절 메시지를 전했다.



 개신교계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 주관으로 부활절 예배가 각각 열렸다.



서울 후암동 중앙루터교회에서 열린 NCCK 예배에서 성공회 김근상 주교는 ‘그리스도의 부활, 우리의 부활’이란 설교를 통해 “예수님의 부활은 그렇게 호들갑스러운 것이 아니라, 생각하지도 못한 채 빈 무덤을 보고 화들짝 놀라 제자들에게 달려갔던 마리아처럼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기총(이영훈 대표회장)은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위안부 피해자, 장애인, 다문화 가정, 북한이탈자 가정을 위한 부활절 예배를 진행했다. 부활절 헌금은 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글=백성호 기자, 사진=오종택 기자 vangog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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